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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불의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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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0.01.2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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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과 불의 비유

 

옛날 불과 찬 물이 필요한 어떤 사람이 곧 불을 취하고, 세숫대야에 물을 담아 불 위에 올려놓았다.

 

한참 뒤에 불을 취하려 하였으나 불은 전부 꺼졌고 찬물을 취하려 하였으나 물은 뜨거웠다. 그리하여 불과 찬물 두 가지를 모두 잃어버렸다.

 

세상 사람들도 그와 같아서 부처님 법 안에 들어가 출가하여 도를 구하는데, 이미 출가한 몸으로 다시 그 처자와 권속들을 생각하고, 세상일과 다섯 가지 탐욕의 즐거움 때문에, 그 공덕의 불과 계율의 물을 잃어버린다. 

 

탐욕을 생각하는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KBB한국불교방송 불교 설화 백유경

백유경(百喩經) 『백구비유경(百句譬喩經)』ㆍ『백구비유집경(百句譬喩集經)』ㆍ『백유경(百喩經)』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인도 상가세나(Sanghasena. A.D. 5)가 대중교화를 위해 98종의 극히 낮은 비유담을 선별해 모아 저술한 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주 재미있고 쉬운 비유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어려운 부처님의 교설(敎說)을 쉽게 이야기해 자연스럽게 해탈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출처/번역 :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 한글대장경

백유경(百喩經) 존자 승가사나(僧伽斯那) 찬집 / 蕭齊) 천축삼장(天竺三藏) 구나비지(求那毗地) 한역

백유경 번역의 근간이 되는 것이 동국역경원의 번역물이라 판단되어, 내용을 인용하고 출처를 밝혀 서비스하기로 함"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 백유경(百喩經)을 번역해주신 이의 노고를 잊지 않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도록 번역해주신 공덕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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