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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성불사에서 대승불교 일불회 정기총회를 봉행하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2.11.18 12:23
조회수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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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의 「何如歌」

亦何如被亦何如 역하여피역하여 

城隍堂後垣藬亦何如 성황당후원퇴역하여 

我輩若此爲不死亦何如 아배약차위불사역하여

이런들 어떠하며 또 저런들 어떠하리

성황당 뒷담이 무너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함께하여 불사함이 어떠한가.


정몽주의 「丹心歌」

此身死了死了 차신사료사료 

一百番更死了 일백번갱사료 

白骨爲塵土 백골위진토 

魂魄有也無 혼백유야무 

向主一片丹心 향토일편단심

寧有改理也歟 영유개리야여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다시 죽어도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어도

임 향한 일편단심을

어찌 바꿀 수 있으랴.


위의 시는 태종 이방원(1367∼1422)  하여가「何如歌」와 정몽주(1337∼1392) 단심가「丹心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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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은 대승불교 일불회 정기총회가 총무스님께서 계시는 포항 남구 오천읍 기림길 1277번길에 위치해 있어 가는 길에 고려 충신 포은(圃隱 ) 정몽주(鄭夢周)의 본가가 있었던 곳 그의 고향이라 고려 말을 회상해 본다. 정몽주의 출생지는 영천이지만 출신지는 포항이라고 한다. 


정몽주는 유년시적을 외가에서 보내고 문충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문충리에 가까운 오천읍 구정리에서는 1634년(인조12)유생들이 건립한 정몽주 유허비각이 있다. 1980년대 유허비각을 중수할 당시 땅에 묻혀 있던 정몽주 유허비가 발견되었고 오천서원 내 유허비각으로 옮겼다. 


성불사 가는 초입에 정몽주과 관련이 있어 위의 시를 옮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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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 일불회의 정기총회를 15일 오후 4시 성불사 대웅전에서 봉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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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일불회


전체회원 21분 중에 16분의 회원스님들께서 동참하여 총무 정광스님께서 집전하여 저녁예불을 모시고 총무스님께서 사회를 보시고 성원보고 후 전월 회의록 낭독 후 감사보고 후 소승의 인사말씀과 2023년 대승불교 일불회 4대 회장 선출과 감사선출, 그리고 고문 추대를 봉행하였다. 소승이 제4대 회장으로 회원전원스님들의 찬성으로 재 추대되었고 초대 덕산고문스님께서는 사중에서 3년 결사에 들어가서 일불회를 사퇴하시고 초대회장이신 동진스님과 포항 대성사 운붕스님께서 고문으로 추대되어 모시고 임원선출을 마치고 원효스님께서 남겨신 『범망경보살계본사기』를 논하고 일불회 정기총회를 회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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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일불회 


『범망경보살계본사기梵網經菩薩戒本私記』는 원효(617∼686)대사가 불교의 계율에 관하여 해설한 책으로 상하 2권인데 하권은 일실(逸失)하였고 상권이 현존한다. 원효대사는 『범망경』의 서품 해설에서 말씀하시길 ‘불·보살·중생이 다 같이 갖추고 있는 본원심지(本源心地)의 진리’를 강조하였다. 보살계(菩薩戒)는 불성계(佛性戒)이며 금강보계(金剛寶戒)라고 정의 하였다. 불성계는 무한한 미래에 상주하는 영원절대한 법신(法身)을 열어 보이는 데 가장 근본적인 원동력이 되고, 항상 존재하는 씨앗이 되어 이것이 자리이타(自利利他)의 힘이 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범망경』보살계의 특성을 계율학상으로 간단히 표현할 때는 삼취정계(三聚淨戒)를 가장 완전하게 구족하고 있다고 하였다. 


삼취정계는 북방불교에서 보살의 계법을 모두 가리키는 것으로서 첫째는 섭률의계(攝律儀戒) 5계·10계·250계 등 일정하게 제정된 여러 규율위의(規律威儀) 등을 통한 윤리기준이고, 둘째는 섭선법계(攝善法戒)· 선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총섭하는 선량한 마음을 기준으로 하는 윤리원칙이며 셋째는 섭중생계(攝衆生戒) 일체의 중생을 제도한다는 대원칙에 따르는 윤리기준이다. 즉 “삼취계는 문이 되고, 이 문에슨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첫째 출입하는 문으로서의 뜻을 말하기도 한다. 이를테면 섭율의계와 섭선법계는 스스로를 이익 되게 하는 계이니 들어간다는 문의 뜻이 있고, 섭중생계는 다른 이를 이롭게 하는 행이니 나가는 문의 뜻이 된다.”‘라고 하였다. 


대승불교 일불회는 2014년 경상도와 충청도에서 정진하는 스님들을 중심으로 회합하여 대승의 정신으로 발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위와 같이 삼취정계의 섭율의계와 섭선법계가 자리(自利)의 문인 상구보리(上求菩提)의 통하여 중생을 구제하는 이타계(利他戒)인 하화중생(下化衆生)의 원력행을 드러내는 그것이 곧 둘이 아닌 하나가 되었을 때 중도실상(中道實相)의 도리를 자각하는 대각(大覺)의 완성 향상일로(向上一路)를 지향하는 대승불교 일불회의 길일 것이다.

아래 게송은 대승불교 일불회 6주년을 맞아 나옹선사의 현계(玄溪)를 헌시(獻詩)하고자 한다.


묘한 이치와 진실을 말하는 것, 그 모두 허망한데 說妙談眞俱是妄 

그 가운데 한 줄기가 나간 너머 잔잔하다 个中一脉隔軒微

침침하고 고요한데 누가 볼수 있는가 沉沉寂寂誰能見 

한 줄기 그 소리가 밝은 달에 실려오네 一道聲和眀月來


대승불교 일불회 회원명부

고문 지장암 덕산스님 회장 서남사 현담스님 

총무 성불사 정광스님 재무 보덕사 해공스님 

감사 도성사 도성스님 감사 혜명사 혜명스님

회원 용화사 동진스님 회원 청량사 예담스님 

회원 대성사 운붕스님 회원 백안사 성오스님 

회원 신선사 도선스님 회원 천일사 영산스님

회원 보현사 진성스님 회원 천광사 대연스님 

회원 정오사 도각스님 회원 운흥사 현진스님 

회원 극락사 해진스님 회원 토함사 지윤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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