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카오 불법 카풀 반대' 택시기사 또 분신 사망

2019-01-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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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6시3분께 서울 광화문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던 택시에서 불이 나 택시 조수석에 놓여있는 유류용기가 불에 타 았다. 분신을 시도한 60대 택시 기사 임 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10일 새벽 끝내 숨졌다.


카플 서비스에 반대하는 60대 택시기사가 분신, 병원 치료 도중 숨졌다. 지난달 국회 앞 택시기사 분신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10일 오전 5시50분께 택시기사 임모(65)씨가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택시 화재가 발생했다. 이는 개인택시 기사 임씨가 분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차량은 K5 경기도 개인택시이며, 임씨 외에 승객은 없었다.

택시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임씨는 평소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동료들에게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원망을 표시해 왔다.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자연합회 회장은 이날 한강성심병원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또 이런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개탄했다.

박 회장은 "국민이 오해하고 있다"며 "우리는 불법 카풀, 카카오 모빌리티에서 무작위로 등록을 받아 하는 카풀을 반대하는 것이지 직장 동료끼리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 카풀을 반대하는 것이 아닌 그냥 카풀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며 "자기 밥그릇 안 빼앗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개인택시사업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남성 역시 "카풀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불법 카풀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택시 업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언론의 책임을 물었다.

그는 "앞으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아야 하는데 택시 기사들이 지금 다들 격앙돼 흥분하고 있다"며 "광화문에서, 청와대 안으로 들어가서 (집회를) 더 강하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으로 이뤄진 카카오 카풀 관련 비상대책위(비대위)는 임씨의 분신 사건에 대해 10일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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