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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백봉사 부처님 오신날 등불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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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1.05.20 10:29
조회수
1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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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락적정시여래행, 쌍수복혜시여래법 

시지지관불구, 칙무능입보리지도야


고요함을 즐기는 것은 부처님의 행이요, 

법과 지혜를 닦는 것은 부처님 법이라 

그러니 지관을 갖추지 못하면 

보리의 도를 들어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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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백봉사 대웅전 



- 문경백봉사 주지 대봉스님 인터뷰 -


"선법을 길이 기르며 의심을 끊고 

액착에서 벗어나 열반의 무상도를 드러낸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즉, 이말은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나 

사회적, 국가적으로 위기라는 표현을 해야 

할 만큼 어려움이 닥쳐 있을 때 오로지 믿음만이 

행복과 평화와 바른 삶을 만들어 준다는 뜻입니다.


지금 이 땅은 그 어느 때보다 불보살님들의 

가르침과 자비하신 위신력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안으로 평온과 복락을 구족해야 밖에서 닥쳐오는 

시련을 능히 극복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불교에서는 이 세상 모든 것이 덧없고 

실체가 없으며 괴로울 뿐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그 계율을 한가지만 여겨도 

참회라는 것을 하며 더욱 더 정진을 하는 

것이 불자들 입니다. 


진정으로 원을 이루고자 하면 참회하고 

염불과 정진,수행하며 계율을 지키며 

진정으로 마음에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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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백봉사 미륵전 


그리고 자신만을 위한 기도, 

자신의 가족들만이 위한 기도가 아니라 

남을 위한 기도도 해야하며 힘들 때 

일수록 서로 화합하고 상생하는 가운데

노력한다면 불자들이 원하는 안정된 

불국정토 건설은 쉽게 다가올 것입니다.


또한 지혜심은 탐욕과 집착을 벗어난 

청정하고 자비가 샘솟는 부처님 마음이며

세상 모든 것에 대하여 밝게 비추어 보고 

헤아릴 줄 아는 반야의 마음과 불심입니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평생 우리들에게 가르치고 

일깨우고자 하신것도 결국은 이와 같은 

중생의 병고를 치유하고 그 고통으로 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과 방법, 즉 부처님의 

지견을 얻고 그러한 지견에 의지해 

살아가는 것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이 같은 시대 상황에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고 기쁨을 주시고 

바른 진리와 삶의 올바른 가치를 

가르쳐 주십니다. 


우리가 마음을 열고 귀를 열고 

믿음과 정성으로 삼보를 따른다면 

비록 우리가 아무리 오탁악세의 

말세에 처해 있더라도 우리는 

좌절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고도 꿋꿋히 이 세상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어두운 

무명심을 떠나 맑고 깨긋한 청정한 

지혜심을 얻게 되면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 이루는 이 사회와 국토가 자연히 깨끗한

사회와 나라가 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정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부처님은 어느 누구도 긍정하고도 

수궁하여 받아들일 수 있는 공유의 진리를 

가르치셨고 모든 생명을 함께 살리고 

이롭게 하는 공생의 진리를 가르치셨으며 

시간과 공관을 뛰어 넘어 영원히 지속되는 

보편적인 진리를 설파하셨습니다.


또한 모든 생명을 위한 자유와 

평등, 평화와 생명존중의 진리를 

설파 하셨고 부처님께서는 진리를 

의지 처로 삼고 등불로 삼아 세상을 

살아가라 함은 바로 이러한 조건에 

합당한 의미의 진리를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삶의 가치로 

받아들여 꾸준히 실천과 노력을 계속해 

이어간다면 우리는 어느 순간 마음의 

평안을 얻고 만족할 줄 알며 

존재에 대한 감사와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견해가 바르게 정립되어 있고 

사고함이 올바르며 올바른 

말과 행위를 실천할 줄 알고 

남에게 피해를 주고 

요행을 쫒지 않는 정당한

직업에 종사하며, 바른 삶을 위해 

노력하고 무엇이 참된 가치이고 


진리인지 바르게 억념 할 줄 알며, 

그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된 고요한 마음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면, 

이미 우리는 모든 애욕과 집착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자유와 행복을

얻어 사는 주인공이 될것입니다. 


비록 험하고 힘든 길이지만 

바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이고 

이루어야 할 주인된 삶의 모습입니다. 


- 대봉스님 인터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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