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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양산 극락사 석가모니불 진신사리 봉안 삼층보탑 점안법회에 대승불교 일불회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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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3.05.02 10:00
조회수
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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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山兮要我以無語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 물처럼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怒而無貪兮 / 성냄도 벗어 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 물처럼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위의 게송은 <청산은 나를 보고> 나옹왕사(1320-1376) 깨달음의 시를 축사에 앞서 대중법회에 읊은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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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토요일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에 위치한 봉양산 극락사에서 석가모니 진신사리 삼층보탑 점안 및 봉안법회를 봉행하였다. 함께하는 대승불교 일불회원이신 해진스님께서 주석하고 계시는 사찰로서 도량 중앙에 위치한 아름다운 보탑이 평소의 성품을 보는 듯하다. 해진스님께서는 초출삼계 이익중생의 원력행에 부합하여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는 방편으로 염불삼매를 증득하고 아래로는 중생구제의 서원으로 법화경 상불경보살과 같은 모든 사부대중들을 부처님으로 받들며 항상 하심하면서 출격장부로서 이사(理事)에 걸림이 없는 삶을 사시는 수행자 본분사를 잃지 않는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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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번 극락사 석가모니 진신사리 삼층 보탑을 조성발원하게 된 것은 스님께서 봉행사에서 사부대중에게 말씀하시길 “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 주지를 역임하신 석천큰스님의 상좌이신 녹담 종사께서 오색영롱한 사리삼과를 기증하시고 대풍범각스님께서 스리랑카 문화부장관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부처님 진신사리를 삼과를 기증받은 인연으로 함께 삼층석탑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또한 해진스님의 출가 본사인 소백산 구인사 창건주이신 상월 원각대조사의 법어와 해진스님의 은사이신 남대충 종정예하의 법문도 함께  보탑에 봉안 조성하게 되었다고 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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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부처님 진신사리 삼층석탑 점안 및 봉안 법회에 시절인연으로 신도불자님들의 간절한 마음과  해진스님의 원력으로 오늘의 이 청정한 법석에 이르게 되어 스님께서 다시 봉행사에서 말씀하시길 “이 극락사 진신사리보탑을 봉안하여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가득하고 불사에 동참하신 사부대중과 시주불자의 기록하여 만대에 기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서 상대 세간의 유한한 행복도 이루시고 구경에는 절대 무한한 출세간의 중도실상의 깨달음을 증득하는 계기가 되시길 서원한다고 한다.”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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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극락사 청정한 도량에서 봉행된 석가모니 진신사리보탑 점안 및 봉안법회는 대풍범각스님께서 사회를 보시고 돈오일문의 원로 대덕큰스님의 증명하시고 대승불교 일불회 동진고문스님과 운붕고문스님, 그리고 동참하신 일불회원스님들과 그 밖에 극락사 주지 해진스님 도반스님들과 인연 있는 많은 원근각지 대덕스님들과 200여 불자들의 동참 속에 법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 마음으로 함께하여 여법하게 봉행 원만 회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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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작불사에 사실 본회 일불회원이신 극락사 해진스님께서 몇 달 전부터 삼층보탑 조성에 관한 말씀과 함께 당일 축사에 뜻깊은 당부가 있어서 통도사를 창건하신 자장율사(590∼658)께서 636년 중국 당나라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깨달음을 얻어 석가모니 진신사리와 가사 그리고 대장경 일부를 가져와서 646년 통도사를 창건하고 남쪽에는 금강계단을 동쪽은 대웅전, 서쪽은 대방광전, 북쪽은 적멸보궁으로서 적멸보궁의 편액 앞 주련에 자장율사 <불탑게>쓰여 있는데 오늘의 이 법회에 합당하는 생각하여 오늘의 불사가 원만 회향되길 발원하면서 통도사 적멸보궁을 참배하고 나옹왕사의 서체를 쓰시는 전기중작가님의 도움을 받아 미리 족자로 준비하여 축사 마지막에 드렸든 것이다.  


다시 한 번 극락사 <석가모니불 진신사리 봉안 삼층석탑 점안 및 봉안법회>를 대승불교일불회원 모두가 봉축하며 시주 동참하시 분들과 함께하신 모든 분들 세간의 복락도 성취하시고 구경에는 절대 무한의 행복인 중도실상을 증득하시기 바라면서 아래 게송은 극락사 해진스님께 드린 게송으로 참고로 일부는 화엄예문에 있는 것으로 수정하였다. 

통도사 적멸보궁 주련에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590-658)가 남기신 게송
만대윤왕삼계주(萬代輪王三界主)  만대의 전륜성왕 삼계의 주인이며
쌍림시적기천추(雙林示寂幾千秋)  쌍림에서 가신 지 몇 해이던가
진신사리금유재(眞身舍利今猶在) 진신사리 지금도 탑 속에 있어
보사군생예불휴(普使群生禮佛休) 중생의 예경은 끝날 날이 없어라 

 

대승불교 일불회 회원명부

고문 용화사 동진스님 고문 대성사 운붕스님

회장 서남사 현담스님 총무 성불사 정광스님

재무 보덕사 해공스님 감사 도성사 도성스님

감사 혜명사 혜명스님 회원 청량사 예담스님

회원 백안사 성오스님 회원 천일사 영산스님

회원 보현사 진성스님 회원 천광사 대연스님

회원 정오사 도각스님 회원 운흥사 현진스님

회원 극락사 해진스님 회원 보타사 현각스님

회원 토함사 지윤스님 회원 감로사 현곡스님

회원 송림사 선광스님 회원 백련사 혜국스님

회원 용암사 혜안스님 회원 반야용선사 혜동스님

 

대승불교 일불회장 철학박사 현담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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