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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대사 호신불 봉안사찰, 대성사 운붕 고문스님 명예철학박사학위수여를 대승불교 일불회원 모두가 봉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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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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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石山難生草 (석산난생초) 위돌산에는 풀이 자라기 어렵고 

房中難起雲 (방중난기운) 방안에는 구름이 일기 어려운데 

汝爾何山鳥 (여이하산조) 너는 어느 산에 사는 새로서 

來參鳳凰群 (래참봉황군) 봉황새들이 노는 곳에 참석했느냐 

 

사명대사 (惟政)

我本靑山鶴(아본청산학) 나는 본래 청산에 사는 학으로   

常遊五色雲(상유오색운)항상 오색구름이 이는 곳에서 노니는데  

一朝雲霧盡(일조운무진) 어느 날 갑자기 구름과 안개가 사라져   

誤落野鷄群(오락야계군) 잘못하여 들 닭들이 노는데 떨어졌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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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게송은 소승이 사명대사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나눈 대화로 대성사 운붕고문스님께서 명예철학박사취득을 축하하는 사명대사 호신불 앞에서 대승불교 일불회원스님들 앞에서 읊은 시이다. 사명대사(1544∼1610)께서 1604년 서산대사가 입적한 해 일본 막부의 초대 정이대장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1543∼1616)와 조선인 포로(3,500여명)송환 문제로 나눈 대화이다. 또한 아래 게송은 최근 친필의 시가 발견되어 언급해본다.


披髮綠衣翁(피발녹의옹) 머리를 풀어헤치고 장삼입고 섰으니

眼空天地中(안공천지공) 천지가 오직 공으로 보일뿐이로다

天霞吸精素(천하흡정소) 하늘 안개의 정기를 마시니

獨立氣如虹(독립기여홍) 홀로 선 기운이 무지개처럼 뻗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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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년 사명대사께서는 조선인 포로들을 모시고 함께 귀국하여 그 해 10월 묘향산에 들어가 비로소 서산대사의 영전에 절 하였으며 그 뒤 병을 얻어 해인사에서 요양하다가 1610년 8월26일 설법하고 결가부좌(結跏趺坐)한 채 입적하였고 제자들이 다비하여 홍제암(弘濟庵)옆에 부도와 석장비(石藏碑)를 세웠는데 이 비문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쓰다. 석장비문 중에는 임진왜란의 싸움이 한창 진행 중일 때 사명대사가 울산에 있던 왜군의 서생포 성에 4차례나 들어가 가또오기요마사(加籐淸正)와 단판 하던 중 나눈 대화 내용도 석장비문에 있는데 아래와 같다. 


加籐淸正: “朝鮮有寶乎 조선에 보배가 있는가?”

四溟大師: “師應聲 對日 無有 寶在日本 없다. 보배는 일본에 있다”

加籐淸正: “何謂也 무슨 소리인가?”

四溟大師: “日 方今我國 以若頭視寶 是在日本也 우리나라는 그대 머리를 보배로 보고 있으니 이는 일본에 있는 셈이다.”

加籐淸正: “正乃敬歡 놀라며 탄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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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사명대사와 인연 있는 포항 대성사 청정도량에서 대승불교 일불회 운붕고문스님께서 미국 캘리포니아 국제대학교 명예종교철학박사 학위 취득을 봉축하는 법석이 대성사 회주 운붕 고문스님께서 사명대사 호신불(원불)이 봉안되어 있는 전각에서 원불을 친견 예불와 예경하고 그 축하의 자리가 있었다. 금동여래좌상 사명대사 원불은 높이 9.5cm인 소형 금동여래좌상으로 임진왜란 때 활약한 고승 사명대사 유정의 호신불로서 2009년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재 409호로 지정되었다. 


사명대사 호신불은 15세기 중엽 조성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선 세조 11년(1465)에 세조가 명하여 고성 거진읍 냉천리 건봉사에서 세조의 원당(願堂)으로서 왕의 위패를 봉안하는 어실각(御室閣)을 건립되었으며, 이 불상이 원래 건봉사 낙서암에 안치되었으므로 어실각을 건립할 즈음에 함께 제작하지 않아나 학계에서 추측한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사명대사는 건봉사에서 승병을 준비했는데, 건봉사 낙서암(樂西庵)에 있던 이 불상을 호신불로 모시고 임진왜란 내내 모시고 다녀 다고 1912년에 촬영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유리원판에 의해 알려졌다. 불상 내부에는 사명대사의 원장(願狀)과 후령통 등의 복장물이 발견되었다. 여래상은 재료분석을 통해 구리에 아연을 합금한 황동제 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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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명대사의 호국애민(護國愛民) 정신을 심어준 호신불(원불)의 청정하고 영험 있는 곳에서 본회 고문이신 대성사 회주 운붕 고문스님께서 미 캘리포니아 국제대학원 명예철학박사학위취득은 사명대사께서 임진왜란 당시 어려움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자하는 구국 충정심(救國忠情心)을 본받아 돈오일문의 수행자로서의 중도 진리를 체득하고자 하는 구도의 열정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회향 지역사회에 종교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귀일불승 요익중생의 본분사를 다하는 모습에 귀감이 되어 금 번 명예철학박사를 받게 되어 대승불교 일불회 전 회원의 축하를 받는 자리가 되었다. 대승불교 일불회 역시 운붕 고문스님께서는 고문 어른으로서의 귀감이 되고 수행자의 사표(師表)로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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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운붕 고문스님의 미 캘리포니아 국제대학원 종교 명예철학박사학위수여를 대승불교 일불회 모든 회원스님들 한 마음으로 축하를 드리며 초출삼계(超出三界) 이익중생(利益衆生)의 원력행으로 전법도생(傳法度生)하시길 발원해본다.  

아래 게송은 고승 나옹선사의 깨달음의 활구(活句) 한 게송 송(頌)하면서 회향하고자 한다.


천고의 높은 풍모 사람마다 있거니 千古高風各在人 

어찌 오늘 새삼 보배롭다 하는가 何須今日始爲珎

온몸의 뼛속까지 다른 물건 없나니 通身徹骨無餘物

이것은 원래부터 진망(眞妄)을 벗어났다. 此个元來絶妄眞


대승불교 일불회장 서남사 주지 철학박사 覺呑 현담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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