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대한불교조계종 병원전법단이 승려복지기금 1천만 원과 국내 불우환우 지원기금 1천만 원을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에 전달했다.

이 날 배석자는 병원전법단장 도원스님, 서울대학교병원법당 은진스님, 사무국장 선주스님, 교육부장 지인스님이 자리했다.

병원전법단장 도원스님은 “4년 전부터 승려복지에 관심을 갖고 기금을 기탁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승려복지기금 뿐만 아니라 국내 어려운 환우를 지원하기 위한 기금도 지원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수행하시랴, 업무 보시랴 어려운 와중에 이렇게 소중한 기금을 모금하여 전달해줘 감사하다”고 전달식의 소회를 밝혔다.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자공스님은 “승려복지에 스님들이 관심이 많으시다”면서 “해당 기금은 승려복지회와 연계하여 소중하게 잘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날 병원 전법단장 도원스님은 “승려복지기금이 단순히 병원비로 지원되는 것을 넘어서, 스님들이 은퇴하신 이후에 함께 머물러 생활하시면서 요양하실 수 있는 시설 건립이 시급하다”면서 “이미 퇴직하셨으나 훌륭한 스님들께서 해당 시설에 머무시면서 교육 및 포교활동을 펼치거나 호스피스 병동에서 활동하시고, 젊은 스님들과 재가자들이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거나 봉사활동을 할 기회를 준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승려복지 증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스님들의 은퇴 이후 머물 시설 건립을 위해 하루 100원씩 보시하는 불자 100만 명을 모아 해당 기금으로 1년에 1곳씩 복지시설을 건립 하겠다”고 밝혔다

양우영 기자 koreabbtv@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