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강원산불피해 재난민 돕기 성금을 전달하기위해 한국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대봉스님과 총무국장 김종윤, 천불회총회장 맹주환씨가 강원도 고성 토성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대봉스님은 지난달23일 강원산불피해 재난민 돕기 법회를 봉행해 여러대덕스님들과 종도스님 사부대중들이 기부모금에 동참한 성금을 전달하기위해 나선것입니다.

지난 4월 4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화재는 강한 바람에 실려 고성의 산등성이를 넘어 동해시 인근 야산으로 넘어가 속초 시내까지 확대되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산림피해 면적은 총 1757해타르에 달했으며 강원도 산불 피해는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당했고, 1,20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농·축산기계 1026대, 축사 121동, 농업시설 497곳 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봉스님은 토성 행정복지센터에서 이경일군수와 면담을 가지며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힘써달라며 모은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갑작스런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강원지역 주민들께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속한 피해복구와 구호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는 말도 함께 전했습니다.

성금 전달후 천진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이재민대피소를 방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만나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아픔을 덜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따뜻한 위로의말도 전했습니다.

이날 산불피해 복구금 전달식에 함께 참여한 한국불교 조계종 김종윤 총무국장은 “한번의 관심이 아닌 꾸준한 관심을 가지며 앞으로도 종도 스님과 종도원들의 후원금 모집을 꾸준히하여 조금이나마 보살행을 수행하겠습니다.”라고 전했으며, 한국불교조계종 산하기관 KBB한국불교방송 불자 총연합 천불회 맹주환 회장은 “제가불자로서 이웃을 위한 자비행을 실천하여 산불피해지역에 천불회 회원들과 함께 꾸준한 봉사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국불교조계종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자비의 쌀나눔 법회를 매년 해오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과 지역어르신들에게 쌀과 장학금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양우영 기자 koreabbtv@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