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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접촉자와 확진자 발생 대비 모든 대책 재검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오후 도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인접 광주광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실국장이 참석한 긴급 종합대책 회의를 가졌다.
전라남도는 이날 회의에서 확진자와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결과만 기다리지 말고 접촉자가 대규모로 발생할 것을 염두에 두고 모든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제부터 절박한 위기감을 가지고 방역, 항공기‧여객선이용, 중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아동보육, 중국 수출기업 피해, 지역축제‧공연‧체육대회, 숙박시설 등에 대한 대처상황을 종합적으로 다시 점검하고 꼼꼼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도민들께서는 불안해하지 마시고 올바른 손 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선별진료소 운영과 1대1 접촉자관리 방안 등을 사전에 준비하고 마스크, 손세정제 등도 미리 확보해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앞으로 전라남도는 역학조사 결과로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가 파악되면 도민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스스로 예방수칙을 지키게 하고 접촉이 의심될 경우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발표한 사항을 지자체가 시행하며 겪는 애로사항도 정부에 적극 건의해 대책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근호 기자 spd13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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