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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명상 콘퍼런스’ 개최로 본행사의 서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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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3.10.10 10:09
조회수
2,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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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14일 ‘명상과 다르마’ 및 ‘명상과 일상수행’ 주제로 명상 콘퍼런스 열려
10월 15일 ‘명상과 산업’과 ‘명상토크’로 오전, 오후에 나눠 명상 담론의 장 전개
학술, 산업, 체험 등 각 분야에서 현대인들의 일상에 즉각적으로 적용 가능한 명상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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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5일 --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본격적인 행사가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명상의 생활화와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불교전통 기반의 명상을 토대로 K-명상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명상 콘퍼런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첫째 날의 주제는 ‘명상과 다르마’로, 명상이 현대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을 완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불교적 관점을 재점검해 보고 명상의 올바른 전개 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명상과 연기법’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일상에서의 명상(텐진 프리야다르시 린포체/MIT 윤리연구소 대표)’, ‘K명상과 간화선(인경 스님/한국명상심리삼담학회 이사장)’, ‘명상과 불법의 핵심(에도 쇼닌/국제마하야나보디야티불교학교 지도자)’, ‘일상에서의 호흡명상: 고요하고 집중된 마음(피터 하비/선덜랜드대학교 불교학부 명예교수)’ 등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튿날에는 ‘명상과 일상수행’ 주제로 1일차에서 집중 논의한 ‘다르마’의 내용을 현대인의 개개인 삶에서 적용하고 실천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를 위해 ‘평온한 알아차림과 통찰명상: 불교명상을 중심으로(카르마 렉세 또모/미국 샌디에이고대학교 불교학 교수)’가 포문을 열며 ‘통찰명상과 삶 속의 명상(샤론 셀즈버그/서구명상의 대표적 선구자, 작가)’, ‘명상, 일상으로의 선(서광 스님/동국대학교 선학과 교수)’, ‘명상: 성장과 통찰의 연습(윌리엄 밴 고든/국제마하야나보디야티불교학교 운영이사)’, ‘바른 삼매를 위한 일상수행(백도수 교수/한국불교학회장)’ 등 실질적으로 개인의 일상과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술의 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3일차인 10월 15일은 산업적 발전 현황과 함께 방향성을 제시하고 명상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해보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12시 40분까지 ‘메타휴먼과 AI의 명상소통, 따뜻한 동반자로’를 주제로 진행되는 명상과 산업 프로그램에서는 김병전 무진어소시에이츠 대표의 ‘명상과 AI, 디지털의 융합’과 삼성전자 스마트 워치 활용 명상 측정 솔루션 Soom 프로젝트 리드 김선옥의 ‘스마트 워치, 생체기술 발전과 명상의 미래’,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손명희 교수의 ‘소아청소년환자와 소통하는 로봇 마음챙김의 디지털전환’, 옴니씨앤애스 김용훈 대표의 ‘명상 동반자로서의 VR과 디지털 기기’ 등의 발표와 대담이 이뤄진다.

이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붓다빨라 스님(붓다가야 국제수행학교 수행지도)의 ‘싸띠에 기반한 마음무게 증감구조’,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신경해부학과 문일수 교수의 ‘뇌 과학을 통해 본 싸띠수행’, 와나컴퍼니 김남주 대표의 ‘일상생활에서 하는 싸띠수행 활용’, 영덕문화관광재단 웰니스관광사업본부 이태호 본부장의 ‘웰니스 정책과 명상의 역할’을 통해 싸띠명상의 과학적 분석과 일상에서의 활용으로 이어지는 웰니스 정책과의 타당성을 제시해보는 명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초 엑스포는 체험 프로그램을 위주로 기획돼 이를 확대해 진행했다. 먼저 6월 22일부터 사전신청 접수를 시행한 ‘응용명상’ 프로그램은 대면으로 40여 회 일반인을 상대로 진행됐고, 그 기록을 9개의 동영상과 ‘명상지도자의 길라잡이’ 책자로 결실을 냈다.

수불 스님의 지도로 진행된 ‘간화선집중수행(7월 11일~15일)’과 나를 찾아가는 시간 ‘무문관 수행(7월 25일~29일)’은 일반인들이 수행하는 진지한 여정을 각각의 스케치 영상에 담았고, 이어 9월 1일~9월 24일 진행된 ‘선지식·지성인과의 만남’ 릴레이 강연은 매회 150명의 사전접수 인원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수준 높은 강연이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의 요청에 의해 이 영상을 일반인들과도 널리 공유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에서도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행복배달명상, K-청소년 명상 프로그램에서는 음원과 책을 제작했으며, 영상 또한 이달 안에 홈페이지에 공유될 예정이다. K-명상 개발프로젝트는 앱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명상도서관’은 또한 예년에 비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자료로 아카이빙됐다. 이 모든 엑스포의 결과물인 명상 콘텐츠들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공유가 가능하다.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정도 스님(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은 “이전까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학술 콘퍼런스가 서구 중심의 명상프로그램 소개와 성과, 명상 연구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됐다면 올해 콘퍼런스에서는 다양한 현대 명상의 기반이 되는 불교 교학과 수행의 측면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일상의 실천수행과 연결해 고찰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어렵고 난해한 명상이 아닌 일상 속에서 언제든 실천할 수 있는 명상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위로와 힐링, 자기성찰 등을 짚어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서울시의 지원으로 10월 20일~22일 3일간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명상 체험 부스도 진행된다. 동국대학교 팔정도 광장에서 총 3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 부스를 통해 세계 각국의 명상 열정이 모여 공유되는 특별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동국대 팔정도를 모티브로 제작된 팔각 모양 체험부스에서는 세계 9개국 국가의 명상 관련 체험 및 전시와 공연이 10월 20일~23일 3일 동안(오전 10시 ~오후 5시) 벌어지며, 15개의 테마별 체험부스 프로그램과 함께 일반인들에게 보다 쉽고 다채로운 명상 체험의 장을 선보일 것으로 벌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년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명상 체험 부스는 10월 6일(금)부터 사전신청 접수가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실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받고, 실외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로 운영해 명상 프로그램 특성을 반영해 체험 위주의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현장을 찾는 참가자들에게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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