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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암(閨筆庵) 나옹왕사 수도 사찰
주소 경북 문경시 산북면 대승사길 183-42 / 영덕군에서 283km, 4시간 6분
윤필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직지사 말사인 대승사의 산내 암자이다. 1380년 고려 우왕 6년 각관이 창건했다. 창건 이후 참선도량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다. 1645년 조선 인조 23년 서조(瑞祖)와 탁잠(卓岑)이, 1765년 영조 41년 야운(野雲)이, 1806년 순조 6년 취운 종백이 각각 중건했다.
그 후 여러 차례 중건을 거쳐 1885년에 고종의 명으로 창명이 다시 중건하였으나 1980년대에 모든 전각을 새로 지어 비구니들이 수행하고 있다. 윤필암의 명칭은 원효와 의상이 각각 사불산의 화장사와 미면사에서 수행할 때 의상의 이복동생인 윤필이 이곳에 머물렀다 하여 이름 지었다고 한다.
건물로는 법당인 사불전(四佛殿), 선불장(選佛場), 승당(僧堂)과 산신각, 선원이 갖추 어진 비교적 규모가 큰 암자이다. 사불전에는 불상이 없고 정면에 설치된 유리창을 통해 사불산 정상에 있는 사면석불을 향해 참배한다. 사면석불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되었다.
그 외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00호인 목조 아미타여래좌상 및 지감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48호로 지정된 후불탱화를 봉안하고 있으며, 사불전 뒤쪽의 암벽 위에는 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삼층석탑이 있다.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산12 번지에 있다.
※나옹왕사 불적답사길에 동행하게 된 영덕불교사암연합회 집행부 스님들과 함께 영덕에서 출
발하여 3시간을 달려 대승사에 도착하였다. 대승사 부처님 참배 후 다같이 묘적암에 올라가서 왕사께서 삭발하고 정진한 곳에서 관세음보살님과 나옹왕사의 영정에 예를 갖추고 도량을 둘러 보았다.
그런 다음 마애여래좌상에 삼배의 예를 갖추고 윤필암에 잠깐 들렀다가 하산하였다.
윤필암의 창건연대는 1380년이라고 하는데 나옹왕사께서 묘적암으로 출가한 연도가 1339년이
므로 윤필암에서 수도 정진하였다는 것은 맞지않다. 하지만 묘적암에서 출가하여 정진하면서
사불산 아래인 윤필암 주위를 포행하고 행선(行禪)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부처님께 참배하고 전각과 도량을 살펴보고 나옹왕사의 게송을 송(誦)하고 하산하였다.
옥림(玉林)
아주 깨끗해 티가 없는 신기한 보배는
뿌리와 싹이 사철따라 변하지 않네
집 안에 본래 있어 남에게서 얻는 것 아니거니
가지와 잎은 공겁 전에 무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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