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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왕사 관련 사찰 불적답사 경상도편 "반룡사(盤龍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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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0.12.11 09:0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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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룡사(盤龍寺)

나옹왕사 중건 사찰 주소 경북 고령군 쌍림면 반룡사길 87

 

반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말사이다. 802(애장왕 3)에 해인사와 함께 창건된 절로서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普照國師)가 중창하였고, 고려 공민왕 때에 나옹(懶翁)왕사가 중건하였다.

 

또한, ‘동국여지승람에는 원나라 세조가 이 절에 내린 방문(榜文)의 전문이 기록되어 있다. 이 방문에 따르면 일본의 정벌을 위해서 경상도 땅에 왔던 원나라 군사들이 절을 짓밟고 시끄럽게 하는 것을 경계한 것으로, 만약 절을 짓밟거나 소란을 피우는 자는 법에 의해서 처벌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조선 초기에는 교종에 속하였으며, 임진왜란의 병화로 소진된 것을 사명(四溪)이 중건 하였다. 그 뒤 화재로 인해 대웅전을 비롯한 육당(六堂)과 요사채가 전소되었으나, 1764(영조 40)에 현감 윤심협(尹心協)이 대웅전과 동·서 요사채, 만세루(萬歲樓) 등을 중건하였으며, 1930년경 중수하였고, 1996년 대적광전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적광전(大寂光殿)과 보광전(普光殿)을 비롯하여 칠성각 · 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대적광전에는 비로자나불과 좌우 보처보살 · 목조지장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이 절의 문화재로는 석가여래사리탑이라고 전해지는 다층석탑 1기와 동종이 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된 이 탑은 일명 수마노석탑(水瑪瑙石塔)이라고도 하며, 2단의 화 강암지대석 위에 세워진 높이 2.4m 방형탑이다.

 

동종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88호로 지정된 것으로서, 1753(영조 29)의 제작연도와 '중 종(中鍾)이라는 명문, 그리고 육자진언(六字眞言)의 범어가 몸체에 새겨져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며 전체 높이는 50cm이다.

 

현재 수마노석탑과 반룡사 동종은 대가야박물관에 보관 전시되어 있다. 이 절의 뒤편에는 망향대 · 갑 검릉(甲劍陵) · 주마대(走馬臺) · 연병장 · 장군수 등이 있는 미숭산성(美崇山城)이 있다.

 

영덕불교사암연합회 집행부 스님들과 함께 반룡사를 찾았다. 반룡사는 대가야의 후손들이 신 령스러운 용의 기운이 서려 있는 곳에 세웠다고 해서 반룡사라 이름 지어진 절이다. 나옹왕사와 반룡사의 관계는 보조국사가 중창하고 이후 나옹왕사께서 중건한 것으로 나와 있다.

 

도량에 들어서자 1996년 건립된 대적광전이 우리들을 압도하였다. 동행했던 스님들과 함께 대

적광전 부처님께 참배하고 또한 반룡사 유래기를 적은 화강암이 이 도량에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보였다. 한 스님께서 신통으로 나옹왕사께서 다른 곳에 있는 돌을 들고 반룡사에 옮겨 놓은 것이 아닐까 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였다.

 

일행 모두 지장전에 지장보살을 친견하고 옆 전각인 약사전을 참배하고 현판을 보니 특이했다. 정면은 약사전이고 좌측 측면은 삼성각으로 되어 있다. 한 건물에 두 편액을 걸어 놓고 전각 안에는 약사여래부처님과 산신님 그리고 나반존자님을 모시고 있다.

 

삼성각의 칠성이 빠지고 약사여래부처님을 삼성(三聖)으로 모신 것이다. 이 도량만의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약사전 앞쪽을 보니 이름 모를 부도들이 눈에 띄었다. 반룡사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시공을 초월하여 나옹왕사께서 쓰신 게송 한 편을 송()하고 하산(下山)하다.

 

엄선자가 게송을 청하다.

참선하고 도를 배우는 것 다른 길 없고

용맹스레 공부해야 비로소 성취하리

단박에 허공을 가루 만들면

돌사람의 뼛속에 땀이 흐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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