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마음 묘한 뜻을 누가 기뻐하는가

눈 속의 맑은 향기 방을 새어 들어 온다

오직 추녀 앞의 소나무와 대나무가 

그와 함께 찬 서리를 견디고 있다.

▶“청산은 나를 보고” 책 끝머리 ‘발간사’ 중

평소에 좋아하는 게송을 묶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스님의 법 향이 그리울 때 볼 수 있도록 엮어 보았다.  

모쪼록 나옹선사의 게송을 통하여 각자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발원해 본다.  

-영덕 서남사 주지 현담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