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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경(百喩經) 목마른 사람이 물을 보는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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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2.20 13: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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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B한국불교 방송 매거진 불교 설화. 불교 이야기 백유경.


백유경(百喩經) 『백구비유경(百句譬喩經)』ㆍ『백구비유집경(百句譬喩集經)』ㆍ『백유경(百喩經)』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인도 상가세나(Sanghasena. A.D. 5)가 대중교화를 위해 98종의 극히 낮은 비유담을 선별해 모아 저술한 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주 재미있고 쉬운 비유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어려운 부처님의 교설(敎說)을 쉽게 이야기해 자연스럽게 해탈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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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매우 어리석어 지혜가 없는 어떤 사람이 너무도 목이 말라 물을 찾았다. 더울 때 아른거리는 아지랑이를 보고는 물이라 생각하고 곧  달려가다 신두(辛頭)강에 이르게 되었다.

그는 이미 강에 이르렀으나 바라만 보고 마시지는 않았다.

곁에 있던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은 갈증으로 괴로워하며 물을 찾더니 지금은 강에 왔는데도, 왜 물을 마시지 않는가?”

어리석은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만약 그대가 다 마실 수 있다면 나도 마시겠지만, 이 물이 너무 많아 한꺼번에 다 마실 수 없다. 그런 까닭에 마시지 않고 있다.”

그 때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모두 크게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비웃었다.

그것은 비유하면 이렇다.

편벽된 외도들이 자기는 부처님 계율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여 그것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도를 얻지 못하고 생사를 떠돌게 되는 것과 같다. 저 어리석은 사람이 물을 보고도 마시지 않아 사람들의 비웃음을 사는 것도 그와 같은 것이다.


출처/번역 :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 한글대장경

백유경(百喩經) 존자 승가사나(僧伽斯那) 찬집 / 蕭齊) 천축삼장(天竺三藏) 구나비지(求那毗地) 한역

"백유경 번역의 근간이 되는 것이 동국역경원의 번역물이라 판단되어, 내용을 인용하고 출처를 밝혀 서비스 하기로 함"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 백유경(百喩經)을 번역해주신 이의 노고를 잊지 않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도록 번역해주신 공덕에 감사합니다. - KBB한국불교방송 매거진 -



▶ KBB한국불교송 매거진 꼬리말

불법에는 법문이 무량하고 부처님께서는 결코 모든 법문을 배우라고 하지 않고 일문에 깊이 들라고 하셨습니다. 계율을 지키는 이는 중생이고, 계율을 갖춘 이는 부처님입니다. 또한 계율을 억지로 지키려고 하는 이는 중생이고, 모든 법인을 갖춘이는 부처님입니다.


▶부처님께서 지키라고 명하신 십계(十戒)

십계(十戒)=십선계(十善戒)=십중금계(十重禁戒)

계율을 어길 때는 즉시 보살의 자격이 상실되는 기본적인 계율이므로 십중대계(十重大戒)라고도 합니다. 『범망경(梵網經)』에 근거를 둔 계율로서 대승불교권에 속하는 우리 나라에서는 출가 및 재가의 모든 불제자들이 보살의 삶을 살기 위해서 이 계를 받습니다. 『범망경』에서는 이 계의 구체적인 내용만을 설하였을 뿐, 계명(戒名)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1) 불살생계(不殺生戒). 살아 있는 것을 죽이지 말라.

(2) 불투도계(不偸盜戒). 훔치지 말라.

(3) 불사음계(不邪婬戒). 음란한 짓을 하지 말라.

(4) 불망어계(不妄語戒). 거짓말하지 말라.

(5) 불음주계(不飮酒戒). 술 마시지 말라.

(6) 부도식향만계(不塗飾香鬘戒). 향유(香油)를 바르거나 머리를 꾸미지 말라.

(7) 불가무관청계(不歌舞觀聽戒).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보지도 듣지도 말라.

(8) 부좌고광대상계(不坐高廣大床戒). 높고 넓은 큰 평상에 앉지 말라.

(9) 불비시식계(不非時食戒). 때가 아니면 먹지 말라. 곧, 정오가 지나면 먹지 말라.

(10) 불축금은보계(不蓄金銀寶戒). 금은 보화를 지니지 말라.


오늘날 스님들이나 수행자들이 세상의 윤리도덕이나 세상의 법 정도로 알고 지키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지키라고 명하신 계율(戒律)또한 모두 화두로 되어 있기 때문에 혜안(慧眼)이 없는 스님이나 불자들은 십계(十界)속에 감추어져 있는 깊은 뜻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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