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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서남사 주지 현담 스님께서 포항교도소 수형자 불자들의 업장을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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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9.12.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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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서남사 주지 현담 스님께서 포항교도소 수형자 불자들의 업장을 녹이다.
영덕 서남사 주지 현담 스님께서 지난 10월 2일 포항교도소에서 가을 정기법회에 사찰에서 마련한 떡과 바나나와 귤을 300인분의 공양을 준비하고 포항교도소 대강당에서 25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까르마(業)에 관한 법문을 불교 경전 아래의 『불설대집법문경』에 삼업에 관해 설하였다.

세 가지 업을 부처님이 말씀하셨으니
첫째는 몸(身)으로 짓는 업이요
둘째는 입(口)로 짓는 업이요
셋째는 뜻(意)으로 짓는 업이다.
이 세 가지 업에 다시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착한 업이요
또 하나는 착하지 못한 업이다.
무엇이 착한 것이냐 하면,
몸(身)으로 하는 착한 짓과
입(口)으로 하는 착한 짓과
뜻(意)으로 하는 착한 행위이다.
그리고 무엇이 착하지 못한 것이냐 하면
몸으로 저지르는 좋지 못한 행위
입으로 하는 나쁜 말
뜻으로 범하는 옳지 못한 짓 등이다.

위와 같이 경전에 드러난 삼업(三業), 즉 몸과 입과 뜻에 10가지의 선악(善惡)을 통하여 자신의 짓은 죄업을 참회하는 방법, 그리고 업의 정화를 통하여 남은 삶을 불자로서 계율을 지키고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원력행을 가질 수 있는 법문을 2시간여 동안 설하고 회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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