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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지혜의 연등 밝혀 자비로 회향하다. (포항교도소 봉축법회 불교분과위원회 일심동행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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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6.06.0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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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천하(天上天下)하늘 위 하늘 아래
유아독존(唯我獨尊)오직 나 홀로 존귀하니
삼계개고(三界皆苦)삼계가 모두 고통이니
아당안지(我當安之)내 마땅히 이를 편한케 하리라.


위의 게송은 ‘부처님의 탄생게’로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뜻과 자비의 메시지를 전하는 핵심 문구이다. 『디가 니까야』, 『맛지마 니까야』 등 초기 경전에 의하면 석가모니는 룸비니 동산의 보리수 아래에서 태어나 사람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며 오른손으로는 하늘을, 왼손으로는 땅을 가르키시며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三界皆苦我當安之)”라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또한 한역 『장아함경(長阿含經)』 보면 붓다는 태어나자마자 일곱 걸음을 걸은 후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천상천하 유아위존 요도중생 생로병사(天上天下 唯我爲尊 要度衆生 生老病死)”(대정장 T1, 4중). 이는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내가 존귀하다. 요컨대 나는 중생들을 생로병사에서 건질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위와 같은 구절은 흔히 ‘나만 잘났다’는 의미가 아니라 본래는 모든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하고 고통을 덜어 주겠다는 동체대비 대자대비의 서원을 담은 선언이라 할 수 있다.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은 ‘우주 전체를 포함한 어디에도 나보다 더 존귀한 이는 없다’는 뜻이다. 불교에서는 여기서 말하는 ‘나(我)’를 개인의 이기적 자아가 아니라. 모든 중생 안에 내재한 불성(佛性, 산스크리트어: Buddha-dhātu)은 '부처[佛]의 본성[性]', '깨달음[佛 · 보리] 그 자체의 성질[性]', 또는 '부처[佛]가 될 수 있는 가능성[性]'을 뜻하는 불교 용어이다. 불성은 여래장(如來藏, 산스크리트어: Tathāgatagarbha)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불성은 산스크리트어 붓다 다투(Buddha-dhātu)를 번역한 것인데, 붓다(Buddha)를 음에 따라 번역한 불(佛)과 다투(dhātu)를 뜻에 따라 번역한 성(性)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낱말이다. 붓다 다투(Buddha-dhātu)는 각성(覺性: 깨달음의 성품)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각성(覺性)은 붓다(Buddha)를 뜻에 따라 번역한 각(覺)과 다투(dhātu)를 뜻에 따라 번역한 성(性)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낱말이다. 붓다 다투(Buddha-dhātu)는 영어로는 Buddha-nature (부처 성품), Buddha Element (부처 요소) 또는 Buddha-Principle (부처 원리)로 번역된다.

원래 부처는 고타마 붓다(석가모니불)만을 지칭한 것인데, 대승불교에서는 모든 것에는 본래 부처와 똑같은 본성(불성)이 갖추어져 있다고 주장하였다. 특히 대승불교 경전인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에서는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이라 ‘일체의 중생은 모두 불성을 갖는다’ 이라고 언명하여 이러한 사상을 명백히 표현하고 있다.

위와 같이 모두가 부처님의 성품을 지니고 있음을 『법화경』 「방편품」에 “사리불아. 어찌하여 제불 세존이 오직 일대사인연(唯以一大事因緣故)세상에 출현 한다고 하시는가?. 제불 세존이 중생으로 하여금 불지견(佛知見)을 열어 청정함을 얻게 하고자 세상에 출현하시며, 중생으로 하여금 불지견을 보여 주고자 세상에 출현하시며, 중생으로 하여금 불지견을 깨닫게 하고자 세상에 출현하시며, 중생으로 하여금 불지견도에 들어가게 하고자 세상에 출현하시니라.”라고 하였다.

또한 “부처님은 스스로 대승에 머물러 계시고 그 얻은 법과도 같아 선정과 지혜의 힘으로 장엄하여 이것으로써 중생을 제도하니, 나는 모습으로써 몸을 장엄하며 광명이 세상을 비추어 무량한 중생에게 존경 받으며 실상의 법인을 설하니라” 그리고 “사리불아 마땅히 알라. 내가 본래 세운 서원은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나와 같이 평등하여 다름없게 하려 함이니라. 내가 옛적에 소원한 바와 같이 이제는 이미 만족하니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다 성불케 하느니라”라고 『법화경』 「방편품」에서 말하고 있다.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으로 오신 부처님오신날 지난 5월24일 전국의 사찰에서 불기 2570(202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회를 봉행하였다. 올해 종단협의회에서의 표어는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 봉축법어로 선정되어 봉해하였다. 국제적으로 갈등과 대립이 심화하는 상황에 부처님오신날의 진정한 의미를 마음의 평안이라는 실천적 가치로 담아내고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공동체 화합을 끌어내는 의지를 더욱 선명하게 하기 위함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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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교도소 불교분과위원회에서도 사월초파일 정진하고 있는 각 사찰에서 봉축법회를 봉행하고 5월27일 포항교도소 대강당에서 교도소 불자들을 대상으로 봉축법회를 봉행하였다. 여느 달과 달리 공양물을 넉넉하게 준비하여 봉축 법회에 임하였다. 특히나 부산 용문사 청명주지스님께서 본인과 신도분들께서 준비해 준 베지밀을 보시 대중공양 올리고 또한 무심암 도신스님께서 당일 동참하는 법우들에게 드리는 합장주 500개를 준비하여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배가(倍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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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법회에 앞서 추봉혁교감님을 비롯한 사회복귀과 직원과 불교분과위원회 회원스님들과의 차담으로 한 달 만에 만남을 법담으로 소화하고 시간에 맞추어 대 강당으로 이동하여 법회의식을 봉행하였다. 일심동행 함께 동참한 종교위원 스님들께서 각자 부처님오신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불성(佛性)을 드러내는 광명 지혜(智慧)의 연등을 밝혀 수형자 법우들 각자가 회광반조(廻光返照)하여 인연있는 모든 분들에게 참회를 통해 선한 마음의 자비로서 전하면서 부처님오신날의 깊은 뜻을 기리며 회향하였다. 

아래 게송은 700여 년 영덕 태생 고려말 고승 나옹화상가송(懶翁和尙歌頌) 중 완주가(翫珠歌) 첫머리 게송으로 각자 불지견(佛知見)의 활구(活句)이다.


這靈珠極玲瓏(저영주극령롱) 

신령한 이 구슬 지극히 영롱하여
體徧河沙內外空(체편하사내외공) 

그 자체는 항하사 세계를 둘러싸여 안팎이 비었는데
人人帒裏堂堂有(인인대리당당유) 

사람 사람마다 푸대 속에 당당히 들어 있어서
弄去弄來弄莫窮(롱거농래롱막궁) 

언제나 가지고 놀아도 끝이 없구나

법무부 전국 교정협의회 중앙회 불교분과위원장 및
포항교도소불교분과위원장 覺呑 현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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