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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求道) 일심으로, 문수 지혜와 보현 자비행으로 함께 가는 길 (청송·포항교도소·해맞이 조기축구·나옹 사숙(私淑) 박사 동문에 부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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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8 10:30
조회수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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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공(包空)

慈雲廣布塞三千 

자비 구름이 널리 퍼져 삼천세계를 메웠는데

裏面虛融獨湛然 

그 속은 비고 밝아 호젓하고 잠잠하다

瞬目徧周沙界外 

순식간에 항하사 세계 밖까지 두루 흩어보지만

中閒無相孰堪傳 

그 가운데 모양 없는 것 누가 전할 수 있으랴

  

위의 게송은 700여 년 전 고려말 고승 공민왕의 스승이신 나옹왕사께서 지혜를 밝혀 자비로 회향하는 자리(自利)와 이타(利他)의 의미가 함축 되어 있는 중도실상(中道實相)의 포공(包空)의 활구(活句)이다. 불교에서는 두 수레바퀴가 있다. ‘자비와 지혜의 양 수레바퀴’로서 수행자 본분사가 갖추어야 하는 ‘새의 양 날개’라고 한다. 이러한 표현은 보살도의 길에서 보현행의 자비와 문수의 지혜가 서로를 지탱하며, 중생을 돕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자리이타(自利利他)행으로서 스스로도 이롭게 하고(成佛), 남도 이롭게 하는(濟衆)것이다.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으로서 보살의 마음과 행을 뜻하는 말로서, 위로는 깨달음을 구하고 아래로는 중생구제의 서원을 세우는 것이다.


나옹왕사께서 출가 서원이 초출삼계 이익중생(超出三界 利益衆生)이라 ‘위로는 삼계를 벗어나 아래로는 모든 중생을 이롭게’ 하겠다는 서원이다. 자각각타(自覺覺他)라 ‘스스로 깨닫고 남을 깨닫게 한다’라는 뜻이며 원효성사께서 말씀하신 귀일심원 요익중생(歸一心源 饒益衆生)이라 ‘일심(一心)의 근원으로 돌아가 모든 중생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뜻으로 보살행(보현행)과 사회화 실천의 방향을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귀일심원(歸一心源)은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 무명(無明)으로부터 탈각해 본래의 자성청정심(一心)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며, 이 일심이 중생심(衆生心)과 연결되어 요익중생(饒益衆生)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일심의 근원으로 돌아가’라는 말은 자기 중생의 경계를 넘고, 모든 존재와의 연계를 인식하는 태도를 뜻하며, 그 인식이 중생을 이롭게 하는 실천으로 실현된다고 설명된다. 그 실천의 보현행(普賢行)이다.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자비심(慈悲心)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완성될 때 중도실상(中道實相)의 모습이다. 


그 일심(一心)의 근원으로 돌아가는 그 길에 지난 몇 주 동안 문수보살의 지혜와 보현보살의 자비행으로 필연(必緣)의 인연들이 있었다. 매월 맞이하는 청송과 포항교도소와의 인연들, 매주 주말과 휴일에 맞는 조기축구를 통한 운동장에서의 인연, 분기별로 회합하는 나옹왕사 문도 사숙(私淑) 후학들, 그리고 매월 맞이하는 승가공동체의 대승불교 일불회원 분들과의 일심으로 맞이하고 회향 발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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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승과 인연있는 대승불교 일불회 승가 공동체에 함께 가행정진하고 있는 스님들께서 매월 함께하는 청송 경북북부제1교도소와 포항교도소이다. 지난달 법회에는 외부 정신건강에 관한 초청 강사를 초빙하여 1시간 특강을 하여 노년에 어떻게 마음을 잘 쓸 것인가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하였다. 청송 경북북부제1교도소 법회에서의 연장선상에서 소승이 불교의 마음에 관한 내용으로 법회를 회향하였다.


불교에서는 마음은 간략하게 살펴보면, 고정된 ‘자아’는 즉 아트만 (/ˈɑːtmən/; 산스크리트어: आत्मन्)은 산스크리트어로 진정한 또는 영원한 자아 또는 각 개인 내부에 존재하는 자생적인 본질 또는 비인격적인 (그것) 증인 의식을 의미하는 말이나, 불교에서는 무아(無我)라 한다. 무아(無我)는 산스크리트어 아나트만(अनात्मन् anātman, anatman, 팔리어: anattā) 혹은 니르아트만(nir-ātman)의 번역어로 비아(非我)라고도 한다. 초기불교에서는 마음을 ‘의(意)’라는 감각기관을 통해 대상을 인식하는 작용으로 보고, 인식(認識)하는 작용으로 보고, 인식의 발생을 육근(六根),육경(六境),육식(六識)의 접촉 과정으로 분석하였다. 불교에서의 마음은 ‘의(意)’라는 감각기관을 통해 아는 기능(識)’을 중심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의도하는 등 여러 기능이 집적된 기능 복합체로 정의한다. 또 다른 관점에서는 마음(citta)을 영혼이나 자아 같은 실체로 보기보다, 끊임없이 일어나는 인식 작용으로 이해하며, ‘대상을 인식하는 특성’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으로서 마음을 불교 수행의 방편으로 하여 염불이나, 간경, 좌선과 행선을 통하여 고정된 실체가 없는 무자성(無自性) 나를 어떻게 외부의 인연에 흔들리지 않으면서 단단하게 너와 나가 하나임을 자각하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중도(中道) 일심의 마음으로 회향 할 것인가에 법회를 주관하였다. 법회에 함께하는 공양물은 포항교도소는 소승과 인연있는 스님들 중심으로 불교분과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달 공양물을 준비하여 법회에 나누어 드리고 있고 청송 경북북부제1교도소 공양물은 소승이 미리 영덕에서 준비하여 드리고 영수증을 드리면 청송 대전사에서 지불하는 방식으로 매월 법회에 임하고 있고 이번 법회에도 함께 원만 회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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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운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의 슬로건으로 임하는 영덕 해맞이 조기축구회의 회원으로서 지난 4년 동안 영덕군 행정을 맡고 고생하신 김광열군수님과 영덕군의회 부의장의 소임을 맡아 고생하신 배재현부의장님을 위한 퇴임식을 겸한 운동장에서 땀 흘리면서 한 게임하고 차 한잔 후 이동하여 아침으로 콩나물국밥 한 그릇으로 회향하였다. 두 분 모두 이제는 건강한 모습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 자신을 돌보고 관조(觀照)하는 다시 동체대비(同體大悲)의 삶을 살아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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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인연으로 1997년 학부 편입학 후 학부와 석사과정 그리고 박사과정을 함께한 도반, 선배, 후배 박사님들과 그리고 지도교수이신 김영덕교수님을 모시고 1박2일의 영덕에서의 알차고 의미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창수면사무소에 위치한 나옹문화공간에서 시작된 나옹왕사의 법향을 느껴보는 시간들로서 나옹왕사께서 출가 서원하신 반송정과 사적비 참배, 나옹왕사께서 태어나신 가산 불미골을 거쳐 나옹왕사 교육관과 명상센터 여명에 들러 차 한잔하고 나옹왕사께서 창건하신 장육사에 들러 부처님을 참배하고 운서산(雲棲山) 정기를 만끽하고 나옹왕사의 문수의 지혜와 보현의 자비행의 출가 서원을 본받고자 발원 회향하였다. 


지난 몇 주 동안 참으로 소중한 필연(必緣)들이었다. 출가 이후 소중하지 않은 인연들이 없었다. 이 자리에서 정진하게 해 준 모든 인연(因緣)들에게 감사하면서 공업(共業) 중생으로서 일심동행 함께 더불어 남은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매 순간 살아가고자 한다. 덕(德 )높은 영덕에서 나의 사숙(私淑) 나옹왕사에게도 감사하면서 700여 년 영덕에서 태어나신 고려말 고승 공민왕의 스승이신 나옹왕사의 활구(活句)한 편 올리면서 문수의 지혜와 보현보살의 자비방편의 중도실상(中道實相) 증득하고자 한다.


璨菴(찬암)

妙色璙璙誰定價 

반짝이는 묘한 광채 누가 값을 정하리

六牕寒月照無時 

여섯 창에 차가운 달은 때도 없이 비추도다

㻌光永淨周沙界 

찬란한 광채는 언제나 깨끗하여 항하사 세계에 두루했나니

和與淸風入戶飛 

맑은 바람에 실려 창에 날아들어온다


나옹왕사 문도회장 서남사 주지 철학박사 覺呑 현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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