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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법화종단의 제2의 도약을 발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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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0.09.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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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법화종단의 제2의 도약을 발원하면서...

지난 828일 대한불교법화종 총무원 청사를 다녀왔다. 새로운 서리체제에서 종단의 살림을 책임질 재무부장직책의 막중한 책임 맡았다. 2014118일 제18대 총무원장스님께서 입적하고 19대 선거를 통해 선출된 총무원장의 소임을 보던 중 불미스런 사건으로 구속되고 이후 서리체제로 종단의 종무행정이 보는 중 소통과 화합하지 못하고 또 다시 사회법에 제소되어 총무원장 서리의 직책이 직무정지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후 종정예하께서 원로원과 각 교구종무원장 스님들의 고견을 청취 취합하여 종헌종법 총무원법 제4장 제9조에 원장이 궐직되었을 시에는 원장서리를 종정이 임명한다.’라는 규정에 의하여 2510국 중에 제일 위 서열인 기획실장을 종정예하께서 임명하여 종단의 시급한 현안들을 풀고 소통과 화합하여 두어 달 남은 차기 총무원장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라고 종정의 교시가 있었다.

 

또한 종정예하께서 그간 종단의 불미스런 일들로 인하여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여 종단을 구하고자하는 求法愛宗의 정신으로 당신께서 가지고 있는 직책에 연연하지 않는 마음으로 한 행동이 종단 소임자들에게 오해가 되어 종단의 행정을 책임진 총무원장 서리와 집행부 그리고 각 교구 원장스님들의 종정예하 구법 참회참의 법회에서 동참하신 종도들에 간청에 의하여 사임서를 거두어 들이시고 그 대신 법화의 모든 종도들이 종정예하의 본뜻이 모두가 다시금 대한불교법화종이 제2의 창종하는 마음으로 임해달라는 교시가 있었다.

 

종정예하 구법 참회참의 법회에서 시작된 발원이 소승이 서원하는 발원과 啐啄同時가 되길 기원한다. 이번에 종단의 전통사찰 불적답사가 총무원 청사를 답사하는 계기로 지난 2013癸巳年 36일 봉행된 대한불교법화종 수계산림 및 승려교육에서 강주로 강의 했던 근 현대 한국법화사 연구』 「대한불교법화종의 성립을 중심으로에 들어난 종단의 역사를 먼저 연재하고 이후 다시 종단의 전통사찰 불적답사길을 나서고자 한다.

 

아래 내용은 소승이 지난 830일 종정예하 구법 참회참의 법회에서 부처님 전에 발원문 전문이다.

 

대한불교법화종의 宗門을 다시 세워주소서!

大韓佛敎法華宗徒妙法蓮華經 會三歸一大衆敎理奉體하여 一心三觀敎觀重修開示悟入佛知見하는 濟世安民弘法護國함을 宗旨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大韓佛敎法華宗傳燈繼承釋迦世尊이후 중국 北齊慧文禪師가 창시한 佛敎一派로서 南岳慧思禪師를 거쳐 天台智者大師에 이르러 天台敎理根本道場으로 五敎 敎理를 천명하였으며, 法華經根本經典所依經典으로 修行精進 하고 있습니다.

 

大韓佛敎法華宗新羅 元曉聖師經讚하신 妙法玄義高麗 諦觀法師弘傳하신 法華宗旨繼承하여 義天 大覺國師樹立하신 正統 法華宗門으로서 초대종정으로부터 12대 현재 종정예하 도정대종사로 창종74주년을 이어오면서 1천사암과 200여 만의 종도를 거느리면서 법화교리를 바탕으로 면면히 이어져 왔습니다.

 

이러한 大韓佛敎法華宗門이 종정예하께서 73주년 창종법회에 큰 원력으로 심지 삼고 대비로서 기름삼아 대사로서 등불을 삼고 삼법을 모아서 보리심 등불로 온 법계 비추나니 원컨대 비추는 중생마다 성불하기 원하노라는 법어를 내려 大慈大悲菩提心願力을 세워 衆生敎化에 매진하라고 하셨습니다.

 

최근에 종단의 종무행정의 위계질서가 서지 않고 종단 안 밖으로 혼탁함을 아시고 그 모든 책임을 종정예하께서 지시고자 종정의 직책을 내려놓고자 하셨는데 다시 한번 종단의 안정과 부흥을 위해 사임서를 거두어 주시기를 금일 동참하신 저희 총무원 임직원과 각 교구원장스님들과 중앙종회의원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禮懺을 드리며 부디 거두어 주시기를 간청하고자 합니다.

 

대한불교법화종은 광복이후 1946대승불교법화회가 결성 당시 법화일승을 목표로 會三歸一하는 법화경의 가르침과 대각국사의 호국불교정신으로 되돌아가고자 하며 묘법연화경16 여래수량품자아게매양 스스로 이런 뜻을 짓되, 어떻게 하여야 중생으로 하여금 위없는 지혜에 들어감을 얻게 하여 속히 부처님의 몸을 성취하게 할 것인가하느니라. 하였는데 그 깨달음의 지혜의 길을 종정예하께서 법화행자들에게 지혜와 자비의 길을 인도하여 주시기를 거듭 간청 드리면서 우리의 뜻을 받아주시는 것으로 알고 禮懺三拜의 예를 올리고자 합니다.

 

이에 大慈大悲의 크신 願力으로 저희들 大韓佛敎法華宗徒들에게 法華의 묘한 이치와 釋迦世尊金言神通妙用으로 다시 한 번 法華宗門正法의 길을 이끌어주십시오.

 

불기2564년 경자년 830

종정예하 주석사찰 용주사 대웅전에서

大韓佛敎法華宗徒一同

 

- 대한불교 법화종 재무부장 현담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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