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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맞이 조기축구회 화창한 봄날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1.04.27 09:3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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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2565(2021)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소승은 지난4월25일 영덕아침해맞이조기회장으로서 영덕 해맞이축구장에서 화창한 봄을 맞아 아침 일찍 운동을 하고 운동장 밖 정자에서 회원들과 회합하였다.

 

 회원 모두가 코로나19의 바이러스감염에 대비하여 회원 간에 1m 이상 거리를 두고 손 소독 후 소승이 준비한 떡과 빵 그리고 음료수를 마시면서 회원서로 간에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당일 소승이 마련한 자리로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전체회원이 식사 자리를 마련할 수 없는 관계로 축구 경기 후 바로 자리하여 의제(議題)는 최근에 운동을 하면서 회원 서로 간에 승부욕이 앞서 경기가 조금 거칠어져 경기 내용의 승패에 집착하다보니 각자 청정한 공기를 마시면서 지금 이 자리에서 건강한 육체를 만들고 내면을 살찌우는 자리가 되길 발원하고 또한 회원 상호간에 이해하고 화합하고 소통하는 해맞이 조기축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이러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회원 모두에게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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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 모두가 휴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이렇게 운동을 하는 것은 각자의 건강과 행복한 가정을 위함이며 맹자(孟子)가 말한 마흔이 되면서부터 마음이 동요되지 않는 마음 즉 대용(大勇)의 마음, 호연지기(浩然之氣)의 마음으로 평온하고 너그러운 화기(和氣)로 하늘과 땅 사이에 넘치는 크고 강하고 견고한 마음이 가득찬 몸과 마음이 되는 조기축구단체가 되는 것이 소승의 바램이다.

 

조선시대 석가모니의 후신불이라 일컫는 진묵대사(震黙大師)께서는 유가의 선비들과 어울리면서 대기대용(大機大用)으로 신통묘술과 기행이적을 많이 행하여 선비들과 시회(詩會)에 이런 글을 남겨놓았다.

 천금지석산위침(天衾地席山爲枕)

하늘을 이불 삼고 땅을 자리 삼으며 산을 베개 삼아

  월촉운병해작준(月燭雲屛海作樽)

달빛은 촛불 되고 구름은 병풍이며 바닷물은 술통이라

 대취거연잉기무(大醉居然仍起舞)

크게 취해 일어나 한바탕 신바람 나게 춤을 추고 나니

 각혐장수괘곤륜(却嫌長袖掛崑崙)

긴소매 옷자락이 곤륜산 자락에 걸릴까 그게 걱정이네

 

대장부라면 위와 같은 큰 원력행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서원을 지니고 행동하고 실천하는 삶의 사는 길이 영덕 해맞이축구회장으로서의 바램이다.

영덕 해맞이 조기축구회장 서남사 주지 철학박사 현담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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