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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 일불회 정오사 도각스님 포교 원력행을 본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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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02.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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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불교일불회장 서남사 주지 철학박사현담스님 


다시 길 떠나며

이 봄에 나는 또 갈을 찾아 나서야겠다.

이곳에 옮겨 와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는 새로운 자리로 옮겨 볼 생각이다.

수행자가 한 곳에 오래 머물면

안일과 타성의 늪에 갇혀 시들게 된다.

다시 또 서툴게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영원한 아마추어로서 새 길을 가고 싶다.


묵은 것을 버리지 않고는 

새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이미 알려진 것들에서 자유로워져야

새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다.

내 자신만이 내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지

그 누구도 내 삶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


나는 보다 더 단순하고 소박하게

그리고 없는 듯이 살고 싶다.

나는 아무것도

그 어떤 사람도 되고 싶지 않다.

그저 나 자신이고 싶다.


나는 내 삶을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그 누구도 닮지 않으면서

내 식대로 살고자 한다.


자기 식대로 살려면

투철한 개인의 질서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질서에는 게으르지 않음과 

검소함과 단순함과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음도 포함된다.


그리고 때로는 높이높이 솟아오르고

때로는 깊이깊이 잠기는

그 같은 삶의 리듬도 뒤따라야 한다.


법정스님(1932∼2010)의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잠언집 「다시 길 떠나며」의 내용이다. 수행자가 한 곳에 오래 머물면 안일함과 타성에 젖어드는 것을 경책하는 내용이다. 부처님께서도 삼의일발(三衣一鉢)이 수행자의 표본으로 여기고 정진하였다.


 지난 2월17일 창원 마산 어시장에 위치한 대중포교당 정오사 도각스님께서 정진하고 계시는 곳에 대승불교일불회(회장 서남사 주지현담스님)정기 법회를 봉행하였다. 창원 마산에서 가장 큰 어시장 중심가 상가 3층에 위치한 정오사는 대중교화의 최 일선에서 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수행과 포교의 정진의 두 바퀴를 열심히 굴리고 계시는 현장에서 스님의 포교역량을 듣고 참석한 대승불교 일불회원스님들 모두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워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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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여 년 전에 원효스님(617∼686)께서 무열왕의 둘째 딸 요석공주와의 사이에서 설총을 낳고 스스로 소성거사라고 칭하면서 큰 표주박을 두드리며 무애가(無碍歌)를 부르고 대중교화 앞장섰던 생각하게 된다. 원효스님께서는 해박한 지식으로 경론(經論)을 열람하고 ‘금강삼매경론’과 ‘대승기신론’에 나타난 귀일심론(歸一心源), 즉 모든 진리는 결국 하나의 진리에 있다는 뜻으로서 이를 궁극의 목표로 생각한 일심사상(一心思想)과 대승기신론의 ‘십문화쟁론’에 나타나는 것으로 두 가지 이상의 다른 견해를 화해시키고 조화롭게 융합시키는 사상인 화쟁사상(和諍思想), 그리고 “일체에 걸림이 없는 사람은 단 번에 생사를 벗어난다”는 말처럼 부처와 중생이 차별이 없이 바다와 같이 평등하다는 무애사상(無碍思想)으로 원효스님께 그 당시 대중교화 원력행을 본받아 정오사 도각스님께서는 일심(一心), 화쟁(和諍), 무애(無碍)의 3 가지 정신으로 대중교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당일 법회에 정오사 도각스님의 말씀을 듣고 참석한 일불회의 대중스님들께서 깊은 감화를 받고 대승불교 일불회의 정기법회를 회향하였다. 아래의 글은  도각스님께서 말씀하신 ‘십문화쟁론’에 나타난 화쟁(和諍)의 의미를 네이버 지식백과  나타난 내용을 그대로 옮겨 실어 보았다.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은 2권 1책. 목판본. 원문은 상권 9·10·15·16의 4장과 불분명한 1장만 해인사(海印寺)에 남아 있으며, 그 뒤 최범술(崔凡述)·이종익(李鍾益) 등이 원효의 다른 저술에서 발췌하여 정리하였다.


대립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화합을 이루기 위한 불교적 논리를 집대성한 원효사상의 총결산적인 저술이다. 부처님이 지향한 이론이 무쟁(無諍)의 세계임에 비하여 원효가 지향하는 이론이 화쟁임을 증명하고 있다.


온갖 모순과 피아(彼我)의 대립, 시비의 쟁론이 모두 끊어진 절대 조화의 세계가 무쟁이라면, 피아의 대립과 모순이 있는 현실에서 모든 대립과 모순 및 다툼을 조화, 극복하여 하나의 세계로 지향하려는 것이 원효의 화쟁사상이다.


원효는 근본 원리의 실상법(實相法)에 입각하여 불변(不變)과 수연(隨緣), 염(染)과 정(淨), 진(眞)과 속(俗), 공(空)과 유(有), 인(人)과 법(法) 등이 다 일법(一法)·일심(一心)·일리(一理)의 양면일 뿐 원래부터 서로 대립되고 양단된 존재도 이원적 원리도 아니라는 것을 논증한다. 즉, 상대적 세계의 차별은 불완전한 인식 때문이며, 철저한 불이사상(不二思想) 원리를 화쟁사상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는 이 화쟁론에서 인간세계의 화(和)와 쟁(諍)이라는 이면성을 인정하면서, 이 화와 쟁은 정(正)과 반(反)에 집착하고 타협하는 합(合)이 아니라, 정과 반이 대립할 때 돌이켜 정과 반이 가지고 있는 근원을 꿰뚫어보아 이 둘이 불이(不二)라는 것을 체득함으로써 쟁과 화를 동화시켜 나가는 원리를 전개 시키고 있다. 따라서 변증법적 불교논리 전개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십문으로 된 이 화쟁론의 제1문 <삼승일승화쟁론 三乘一乘和諍論>은 화쟁의 총상(總相)에 해당한다. 삼승(三乘:聲聞乘·緣覺乘·菩薩乘)이 곧 일불승(一佛乘)이요, 무량승(無量乘)이 모두 일승이라고 한 것으로, 이는 오직 원효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일체 불법(佛法)이 곧 일불승’이라는 통불교사상(通佛敎思想)이라고 할 수 있다.


원효는 이러한 일승통불교사상에 입각하여 화쟁통교이념(和諍通敎理念)을 전개시켰으므로, 이것이 ≪십문화쟁론≫의 총상이 된다.


제2문 <공유이집화쟁문 空有異執和諍門>에서 밝힌 공과 유의 대립은 인도의 중관학파·유가학파, 중국의 자은법상종(慈恩法相宗)과 삼론종(三論宗)의 쟁점이 되어 수백 년 동안 해결되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었다.


그런데 원효는 과감히 공과 유의 무대립론(無對立論)을 전개하여 오랫동안 병폐로 남았던 양가(兩家)의 집착을 화해시켰다.


제3문 <불성유무화쟁론 佛性有無和諍論>에서는 “일체의 중생은 모두 불성이 있으며, 모두가 마땅히 성불할 수 있다(一切衆生 悉有佛性 悉當成佛).”는 ≪열반경≫의 설을 진실한 말씀이라 단정하고, 무성중생(無性衆生)의 성불을 강조하여 중생의 영원한 이상향을 제시하였다. ‘삼승즉일승(三乘卽一乘)’의 가르침이 여기에도 숨겨져 있다.


제4문 <인법이집화쟁문 人法異執和諍門>에서는 주관적인 인간 존재와 객관적인 법(法)의 존재인 인과 법에 대한 불교계의 쟁점에 대하여 원효는 인과 법이 본래 공이지만 집착하면 병이 되고 놓아 버리면 그대로가 반야(般若)요 보리(菩提)이며 열반(涅槃)이라고 보았다. 원효는 이 원리를 이론적으로 변증하였을 뿐 아니라 실제적인 체험의 방법으로써 교시하였다.


제5문 <삼성이의화쟁문 三性異義和諍門>은 그 원문이 마멸되어 자세한 내용은 파악하기 어려우나, 원성실성(圓成實性)과 의타기성(依他起性)과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의 삼성에 대한 이론(異論)을 화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제6문 <오성성불의화쟁문 五性成佛義和諍門>에서는 성문정성(聲聞定性)·연각정성·보살정성(또는 如來定性)·부정승성(不定乘性)·무성천제(無性闡提)의 오성 중에서 부정승성과 보살정성만이 성불할 수 있다는 그 때까지 견해에 대하여, 원효는 일체중생이 모두 성불할 수 있음을 주장하면서, 성불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이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함일 뿐 진실한 말이 아니라고 보았고, 부처가 될 수 있는 종성(種性:깨달을 수 있는 성품)이 끊어진 무성천제(無性闡提:깨달을 수 있는 성품이 없음)까지도 결국에는 성불한다고 주장하였다.


제7문 <이장이의화쟁문 二障異義和諍門>의 문제에 대하여 원효는 특별히 ≪이장의 二障義≫를 지어서 여러 학파의 주장을 은밀의(隱密義)와 현료의(顯了義)로 판정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제8문 <열반이의화쟁문 涅槃異義和諍門>에서는 열반의 바른 뜻을 밝혔다.


제9문 <불신이의화쟁문 佛身異義和諍門>에서는 인연 따라 생멸하는 육신과 금강불괴의 법신(法身)을 말하고, 깨닫지 못한 상태에서는 불신(佛身)의 영원과 무상이 분리되지만, 평등하고 원만한 깨달음에서는 영원과 무상을 따로 내세울 수 없다는 화쟁론을 설정하였다. 제10문 <불성이의화쟁문 佛性異義和諍門>에서는 불성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들을 회통시켰다.


이상과 같이 원효는 이 ≪십문화쟁론≫을 통하여 일미불법(一味佛法)의 세계로 돌아갈 것을 선양, “백가의 서로 다른 쟁론을 화해시켜 일미의 법해로 돌아가게 한다(和百家之異諍 歸一味之法海).”라는 화쟁사상을 천명하였다


대승불교 일불회 회원명부

고문 지장암 덕산스님 회장 서남사 현담스님 

총무 천해암 정광스님 재무 보덕사 해공스님 

감사 도성사 도성스님 감사 혜명사 혜명스님

회원 용화사 동진스님 회원 청량사 예담스님 

회원 대성사 운붕스님 회원 백안사 성오스님 

회원 신선사 도선스님 회원 천일사 영산스님

회원 보현사 진성스님 회원 천광사 대연스님 

회원 정오사 도각스님 회원 운흥사 현진스님 

회원 극락사 해진스님 회원 토함사 지윤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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