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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지진, 서울서도 "흔들렸다"…유감신고 279건 21일 규모 3.9 지진 발생…"올해 남한 내륙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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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관리자
등록일
2020.02.03 16: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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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상주 지진관련 소방청, 경상북도, 상주시 등 관계기관과 긴급 영상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1일 경북 상주시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도 이 지진이 느껴진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04분께 경북 상주시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북위 36.50도, 동경 128.10도며 발생 깊이는 14㎞다.

이번 지진으로 서울에서도 신고가 들어오는 등 200건이 넘는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접수된 지진 유감신고가 총 279건이라고 밝혔다. 충북이 100건으로 제일 많았고, 대전 47건, 경북 35건, 세종 30건, 경기 23건, 서울 7건이 뒤를 이었다.

이날 지진으로 경북·충북에는 진도 4, 대전·세종·전북에 진도 3,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에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정도의 수준이며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전날 상주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0의 지진과는 20㎞ 가량 떨어져있어 서로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올해 한반도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지진은 큰 규모였던 만큼 여진도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첫 지진 발생 6분 후인 오전 11시10분 규모 1.5의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피해는 아직 접수된 것이 없으며, 향후 추가 여진 등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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