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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해상에서 미상 발사체 2발 발사…430㎞ 비행 5월9일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발사체와 유사…한미 당국 분석 중
작성자
신문관리자
등록일
2020.02.03 16:19
조회수
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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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원산에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 


북한이 25일 새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북한이 지난 5월 발사한 '북한판 이스칸데르'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34분과 5시57분께 원산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비행거리는 430㎞"라고 밝혔다.

이어 "발사체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한미 당국이 분석 중에 있으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5월4일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어 5월9일에는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사거리 420여㎞와 270여㎞의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77일 만에 쏜 발사체가 최근 지속적으로 성능 개량한 이스칸데르급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나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최근 두드러진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지난 23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확충한 신형 잠수함을 김 위원장이 참관했다. 이어 발사체를 쏘아 올리며 군사적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깜짝 만남이 이뤄진 뒤 북미 대화가 진전을 보이지 않자 군사적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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