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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장맛비 그쳐…'무더위'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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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관리자
등록일
2020.02.03 16: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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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강원 태백시에서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중앙로에서 무더위를 날리는 물놀이 난장이 펼쳐지고 있다. 


29일부터 장마가 그치고 남부 지방에 이어 중부지방까지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28일 "내일 서울과 경기, 강원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장맛비가 오겠다"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특보가 남부 지방과 중부 지방에 차차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9일 낮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영서·서해 5도에서 20~70㎜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많게는 100㎜ 넘는 강수량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강원 영동·충청·경북 북부는 5~40㎜, 제주도 산지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충청 내륙, 강원 동해안, 남부 지방에는 낮 기온이 33도를 넘어서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중부 지방에도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29일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29~34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는 곳이 많아 무더울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로 예측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31도, 강릉 34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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