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B한국불교방송

KBB한국불교방송

HOME > 신문 > 사회/문화

집합예배 중단 권고에도 8개 소규모 교회 예배 확인
작성자
신문관리자
등록일
2020.03.23 08:55
조회수
16,864
  • URL 복사

7ee26ba14d23673be5c955e8ae78c38b_1584921282_6188.jpg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45일까지 중단거듭 요청할 방침

 

대구시는 신천지교회와 관련시설은 물론 주말을 맞아 집합예배를 강행할 움직임 또는 우려가 있는 소규모 종파와 교회 등 93개소*에 대해 80여명(36, 구청 10, 경찰 33)의 점검반을 배치하여 현장지도와 점검을 실시하였다. 그 중 8개 소규모 교회에서 12차례, 600여명이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대구시는 그동안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주요 종단에 집합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였고, 각 종단에서도 미사 중단, 산문 폐쇄, 예배 중단 등 자율적으로 코로나 19 방역에 앞장 서 왔다. 그리고 대구기독교총연합(회장 장영일)에서는 지난 3.20.() 담화문 발표, 3.21.() 호소문 발표를 통해 집합예배를 중단해 줄 것을 각 교회에 거듭 요청하였다.

 

신천지 본부교회와 그 부속시설 51개소는 324일까지 폐쇄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말 점검에서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코로나 19 사태가 완전 종식될 때 까지는 예배, 모임 등 일체의 집합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모든 신도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반교회 중 소규모 교회 8개소에서는 오늘 12차례의 예배(교회별 1~3)600여명의 신도들이 참여하였으며, 정부의 종교시설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은 교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하나님의 교회와 대순진리회는 3월말까지 집합예배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대구시에서는 현장지도를 통해 집합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권고하는 한편, 집합예배가 불가피할 경우에는 정부에서 제시한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오늘 집합예배를 가진 교회에 대해서는 정부와 대구시의 이 같은 방침을 공문으로 재차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매일 실시하는 코로나 19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자율적으로 45일까지 집합행사 중단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 다음 주말에도 집합예배 움직임이 있는 교회에 대해서는 시와 구군 그리고 경찰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이근호 기자 spd1313@naver.com 

  

  

 


 

  • URL 복사

KBB한국불교방송 방송/신문/매거진 무단 저재 및 재배포 금지

- 상업적 목적의 사용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 출처 'KBB한국불교방송'을 반드시 표시하셔야 합니다.

KBB한국불교방송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제보 053-1670-2012

많이 본 매거진

인기 영상

많이 본 신문

KBB 전체 인기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