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2일 6·1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 짓고 후보자 출정식을 통해 본선 체제로 본격 전환한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정식을 열고 그간의 공천 경과를 공유한 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진다.  

출정식에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김성태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함진규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당협위원장과 사무처 당직자, 광역단체장 및 100만 이상 도시 기초단체장 공천자들이 함께한다. 인구 100만 이상 도시 기초단체장 공천자는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자를 비롯해 경기 수원·성남·용인·고양 등이 해당된다.  

사회를 맡은 전희경 의원은 11일 "주요 지역들의 공천이 완료되고 있고 한번 총정리를 하는 자리의 성격"이라며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당은 17개 지역 중 전라도 지역 3곳을 제외한 나머지 14곳 지역의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서울시장 김문수·부산시장 서병수·인천시장 유정복·대전시장 박성효·울산시장 김기현·대구시장 권영진·세종시장 송아영 후보로 각각 결정됐다.  

경기지사 남경필·강원지사 정창수·충북지사 박경국·충남지사 이인제·경남지사 김태호·제주지사 김방훈·경북지사 이철우 후보로 각각 정해졌다.  

전북·광주·전남은 미정 상태다. 한국당은 내주 안으로 해당 3곳과 기초 단체 공천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