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신문 > 지역소식
URL 복사
-김 생산량 감소…관계기관 협의회 개최-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4일 김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의 고충 해소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흥, 진도, 해남, 신안 등 8개 지역 김 양식 어업인과 국립수산과학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전남 지역 김 생산량은 같은 기간(1월 30일 기준) 생산량 16만4천t과 비교해 3만6천t이 감소한 12만8천t에 그쳤다.
생산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김 양식 초기인 지난 가을, 태풍으로 해상 채묘 시설이 유실됨에 따라 양식시설 설치가 늦어지고, 겨울철 바다수온이 평년보다 0.3~2.1℃ 높게 유지되면서 김 엽체가 탈락했기 때문이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태풍, 수온, 갯병 등 급변하는 어장환경에 대응키 위한 R&D사업의 필요성과 김 신품종 개발, 김 육상채묘와 냉동망 시설 확대 등 김 양식 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성장 방안들이 논의됐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겨울철 이상수온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어장관측시스템을 이용한 예보체계를 강화하고 김 양식 어장관리를 위해 세밀하고 적극적인 기술 지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김 양식 산업의 안정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해모돌1호’, ‘해풍2호’ 등 김 신품종을 개발하고 우량 종자도 계속 보급할 계획이다.
이근호 기자 spd1313@naver.com
URL 복사
KBB한국불교방송 방송/신문/매거진 무단 저재 및 재배포 금지
- 상업적 목적의 사용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 출처 'KBB한국불교방송'을 반드시 표시하셔야 합니다.
KBB한국불교방송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제보 053-1670-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