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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의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봉선사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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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5.10.21 12:26
조회수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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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 남양주 봉선사, 두 번째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열려
걷기명상·도그요가·운동회·초청강연 등 반려견 동반 힐링 프로그램 풍성
반려동물 향한 인식 고취 및 생명존중·명상문화 확산의 장 기대

2025년 10월 21일 --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는 오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양주시 봉선사 경내에서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봉선사가 주관하며, 마인드디자인이 기획·운영한다. 또한 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이 후원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명상·요가·강연·체험이 결합된 복합 힐링 페스티벌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깊이와 참여 폭을 한층 넓혀 다채로운 특화·체험 프로그램과 마켓, 체험 부스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치유 프로그램이다.

이번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봉선사 큰 연지와 경내 일원에서 운영되며, 총 30개 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개막식 △특화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마켓 △합창단 공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개막식은 25일 오전 10시 40분부터 큰 연지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오전 11시 개막식 본식 이후 첫 번째 특화프로그램으로 봉선사 교구장 호산 스님의 안내 아래 ‘반려견과 함께하는 마음챙김 걷기명상’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큰 연지 일대를 천천히 걸으며 호흡을 점검하고, 반려견의 움직임과 호흡에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 오후 1시부터는 개그맨 MC 딩동의 진행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운동회·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뛰고 즐기며 자연스러운 교감을 나누는 이 프로그램은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전한다.

이후 오후 2시 30분에는 봉선사 미륵전에서 한국애견요가협회 윤정원 협회장이 진행하는 ‘최상의 행복을 찾는 도그요가 테라피’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반려견과 함께 호흡과 동작을 나누며 유대감을 깊이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후 3시부터는 후원사 ‘미앤펫(Me & Pet)’과 함께하는 초청강연이 진행된다. ‘미앤펫’은 생명존중 사상을 기반으로 한 비영리 프로젝트 브랜드로, 반려동물과 인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미앤펫’ 캠페인의 취지와 맞닿은 프로그램으로,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 고전문헌학 박사이자 더코라 대표인 배철현 교수를 초청해 ‘인간중심에서 생명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배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펫로스로 인한 상실과 슬픔을 치유하는 인문학적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봉선사 경내 곳곳에 총 35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반려문화·불교문화·지역상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마켓으로 꾸려진다. 우선 체험·상담·의료·운영 부스를 비롯해 보노몽·미앤펫·봉선사·남양주시 등이 참여하는 파트너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특히 마켓존(총 11개 부스)에서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과 체험이 준비된다.

‘귤하르방’의 착즙 주스와 제주 감성 굿즈, ‘프럼완도’의 해초류, ‘봄봄핸드’와 ‘라온벗’·‘멜로우포비’·‘수수공방’의 핸드메이드 애견의류·하네스·스카프 등 반려용품, ‘아이메이킷’의 자동차 피규어, ‘메타리치’의 반려견 유전자 검사, ‘풀잎’의 애견 소품, ‘반려동물문화사업단 늘품’의 비건 간식·성향검사·상담 부스, 그리고 ‘아크보호소’의 기부 티셔츠 및 굿즈를 마켓 부스에서 선보인다.

또한 ‘불교박람회 인기 부스(4개 부스)’를 봉선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산(아이고절런)’의 미디어아트와 도자·의류 굿즈, ‘영천목탁’의 수공 목탁, ‘아미울’의 부적·풍수용품·불교소품, ‘아난일’의 ‘여법이’ 캐릭터 아크릴 키링·스마트톡 등 불교 굿즈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와 함께 봉선사 신도부스와 체험 부스가 더해져 명상·공양·나눔이 어우러진 반려문화형 힐링마켓으로 완성된다. 체험존에서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먼저 ‘힐링 펫타로’에서는 반려견의 성향과 마음을 타로카드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돼 반려인에게 교감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페이스페인팅’ 부스에서는 축제의 상징과 반려동물 이미지를 얼굴에 담아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반려견을 위한 염주 목걸이 만들기’ 체험은 직접 염주를 꿰며 반려견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걷기명상’ 프로그램은 자연 속 봉선사 경내를 함께 걸으며 호흡과 발걸음에 집중해 일상의 번잡함을 내려놓는 명상적 체험으로 구성된다.

이처럼 체험 프로그램 전반은 명상과 놀이, 공감이 함께하는 반려문화형 웰니스 경험으로 기획돼 참가자 누구나 ‘함께 걷고, 함께 쉼을 찾는’ 선명상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최 측은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의 존재를 넘어 함께 수행하는 가족이자 생명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올해 선명상 축제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마음을 돌보고, 생명과 공존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자리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명상, 요가, 강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인과 시민 모두가 불교적 치유와 웰니스 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과 마음챙김 명상 대중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 연락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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