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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예감… ‘공놀이’로 만나는 2026서울국제불교박람회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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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6.03.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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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5일 코엑스 B홀, MZ세대 겨냥 참여형 콘텐츠 중심 운영
‘공(空)’을 뽑고, 뒤집고, 완성하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행운공·공 뽑기·공 수거·행운의 전당까지 놀이처럼 즐기는 불교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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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5일 -- 지난해 약 2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불교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올해는 ‘공(空)’을 직접 뽑고, 쓰고,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2026서울국제불교박람회(Seoul International Buddhism Expo 2026)’는 대승불교의 핵심 교리인 ‘공(空)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불교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박람회는 불교의 핵심 사상인 ‘공(空)사상’을 설명 중심의 개념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사유하는 경험으로 확장했다. 단순 관람형 전시를 넘어 참여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의미를 이해하도록 주요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박람회의 대표 프로그램은 ‘공(空) 뽑기’ 체험이다. 관람객은 현장에서 코인을 활용해 무작위로 공을 뽑고, 공 안에 담긴 메시지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거나 기념품을 교환할 수 있다. 공에는 △스님과의 문답을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공 질문지’ △‘공(空)’을 뒤집으면 ‘운(運)’이 드러나는 메시지 카드 ‘행운지’ △‘행운의 전당’에 마련된 ‘행운 전달자’의 사인볼로 교환 가능한 ‘행운의 공 당첨지’ 등 세 가지 유형이 담겨 있다.

전시에 마련된 ‘공(空) 질문지’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현장에서 스님과 직접 문답을 나누며 불교의 핵심 사상인 ‘공(空)’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참가자는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의 답을 찾고, 정답을 확인한 뒤 ‘가피박스’를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불교사상을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전통적인 수행문화를 현대적인 체험 형식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스님과 젊은 불자들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공(空) 수거’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전시장에서 뽑은 공(球)을 행사장 내 또는 인근 봉은사에 마련된 조형물에 다시 봉안(奉安)하는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다. 참여자는 자신의 서원과 마음을 담아 공을 완성하고 이를 설치물에 더함으로써 개인의 염원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상징적 조형물로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조성된 설치물은 사찰과 경내를 아름답게 채우는 공공미술 작품으로 자리하며, 참여자 개개인의 마음이 모여 공동체적 의미를 확장하는 ESG형 체험으로 기획됐다. 환경과 공동체,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 프로그램은 현대적 방식으로 불교의 ‘공(空)사상’과 지속가능한 가치 실천을 연결하는 특별한 시도다.

‘공(空) 뽑기’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행운의 전당’은 스님을 비롯해 연예·체육계 인사, 인플루언서 등이 ‘행운 전달자’로 참여하는 특별 전시다. 이들은 직접 작성한 행운의 메시지와 자필 사인이 담긴 ‘행운공’을 기부해 관람객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한다. 각 행운 메시지에는 인생의 좌우명, 마음에 남는 한 문장, 혹은 삶을 지탱했던 명언이 담겨 있어 이를 받은 이에게 또 다른 ‘행운’으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본 전시는 현장에서도 감상할 수 있으며, SNS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산돼 행사 이후에도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전파되는 구조로 기획됐다.

올해 포스터와 전시 디자인은 불교의 핵심 사상인 ‘공(空)’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구조, 울림, 파동의 이미지를 확장해 구현했다. 원형의 반복과 흐름을 모티프로 한 디자인 구조를 공간 전반에 적용해 관람객이 전시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空)’의 개념을 체감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포스터와 전시 그래픽에는 ‘색즉시공 공즉시색(色即是空 空即是色)’ 등 ‘반야심경’의 구절을 시각 요소로 활용해 경전이 담고 있는 깊은 철학적 의미를 현대적 경험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이러한 시각적 흐름 속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관람객의 디자인부터 현장 이벤트까지 완성형 경험으로 체감하도록 구성됐다.

행사 주최사인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번 전시는 ‘공(空)사상’을 처음 접하는 관람객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설명 중심이 아닌 체험 중심의 구성으로 관람객이 직접 공을 뽑고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불교철학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체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담마토크’, ‘야단법석’, ‘릴랙스위크’, ‘국제선명상대회’ 등 연계 프로그램과 함께 ‘불교의 달’을 여는 4월의 첫 번째 행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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