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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숭이의 비유
옛날 어떤 원숭이가 어른에게 매를 맞고 어쩔 수가 없자 도리어 어린 아이를 원망하였다.
어리석은 범부들도 이와 같아서 먼저 성을 냈던 사람은 세월이 흘러 과거에 죽었는데, 뒤를 이은 후세 사람을 앞의 사람[前者]이라고 착각하여 망령되이 성을 내어 그 독이 더욱 깊어지니, 마치 저 어리석은 원숭이가 어른에게 매를 맞고 도리어 어린 아이를 미워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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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번역 :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 한글대장경
백유경(百喩經) 존자 승가사나(僧伽斯那) 찬집 / 蕭齊) 천축삼장(天竺三藏) 구나비지(求那毗地) 한역
백유경 번역의 근간이 되는 것이 동국역경원의 번역물이라 판단되어, 내용을 인용하고 출처를 밝혀 서비스하기로 함"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 백유경(百喩經)을 번역해주신 이의 노고를 잊지 않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도록 번역해주신 공덕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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