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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가 다시 아들을 구하고자 한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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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0.01.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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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가 다시 아들을 구하고자 한 비유

 

옛날 세상에 어떤 부인이 있었다. 

 

그는 처음으로 아들을 낳고 다시 아들을 구하기 위해 다른 부인에게 물었다.

“누가 나로 하여금 다시 아들을 낳게 할 수 있겠는가?”

 

어떤 노파가 그 부인에게 말하였다.

“내가 당신으로 하여금 아들을 얻을 수 있게 하리니, 당신은 반드시 하늘에 제사를 지내도록 하시오.”

 

부인이 노파에게 물었다.

“그 제사에는 어떤 물건을 써야 합니까?”

 

노파가 말하였다.

“그대의 아들을 죽여 그 피를 가져다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 틀림없이 많은 아들을 얻을 것이오.”

 

그 때 그 부인은 노파의 말에 따라 그 아들을 죽이려 하자, 곁에 있던 어떤 지혜로운 사람이 비웃으며 꾸짖었다.

“어리석고 무지함이 어떻게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렀는가? 아직 생기지도 않은 아이이니 끝내 얻지 못할지도 모르거늘 현재의 아들을 죽이려 하는가?”

 

어리석은 사람도 그와 같아서 아직 생기지지 않은 즐거움을 위하여 스스로 불구덩이에 몸을 던지고 온갖 방법으로 몸을 해치면서 천상에 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KBB한국불교방송 불교 설화 백유경

백유경(百喩經) 『백구비유경(百句譬喩經)』ㆍ『백구비유집경(百句譬喩集經)』ㆍ『백유경(百喩經)』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인도 상가세나(Sanghasena. A.D. 5)가 대중교화를 위해 98종의 극히 낮은 비유담을 선별해 모아 저술한 경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주 재미있고 쉬운 비유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어려운 부처님의 교설(敎說)을 쉽게 이야기해 자연스럽게 해탈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출처/번역 : 동국대학교 동국역경원 한글대장경

백유경(百喩經) 존자 승가사나(僧伽斯那) 찬집 / 蕭齊) 천축삼장(天竺三藏) 구나비지(求那毗地) 한역

백유경 번역의 근간이 되는 것이 동국역경원의 번역물이라 판단되어, 내용을 인용하고 출처를 밝혀 서비스하기로 함"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 백유경(百喩經)을 번역해주신 이의 노고를 잊지 않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도록 번역해주신 공덕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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