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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벽화(목어 벽화)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2.04.08 10:08
조회수
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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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벽화에 얽힌 이야기에 소개될 첫 번째 사찰 삼보 사찰 중 하나인 법보사찰 해인사에 그려져 있는 많은 벽화들 중 대적광전에 그려져 있는 벽화로 화면에 보이는 사진은 불교의 네가지 사물 중 수중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 늘 깨어있는 상태에서 부지런히 정진해야 된다는 의미를 가진 목어와 관련된 벽화입니다.


옛날 어느 큰 스님 아래에 아주 말썽장이 제자가 있었습니다. 수행은 하지 않고 온갖 엉뚱한 일만 저지르며 스승의 가르침을 어기다 젊은 나이에 그만 병이 들어 죽게 되었습니다죽은 뒤 업보로 인해 등에 나무가 심어진 상태로 물고기로 태어났습니다. 등에 난 나무로 인해 많은 괴로움과 고통에 시달리던 어느날 이었습니다벽화는 스승과 나무가 심어진 물고기 상태로 태어난 제자의 만남이 그려져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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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이 배를 타고 바다를 지나갈 때 한 마리의 물고기가 바다에서 몸을 나타내어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다 선정(禪定)에 잠겨 물고기의 전생을 살펴 보니, 병들어 일찍 죽은 자기 제자가 과보(果報)로 고통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를 가엾게 생각한 스승은 수륙천도제(水陸薦度際)를 베풀어 고기의 몸을 벗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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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스승의 꿈에 나타난 제자는 스승의 큰 은혜를 감사하며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참으로 발심하여 공부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등에 있는 나무를 뽑아 물고기 모양으로 다듬어, 부처님 앞에 두고 다른 수행자에게 경각심을 주기를 부탁하였습니다. 

 

백장청규(百丈淸規)에 의하면, 물고기는 늘 눈을 뜨고 있기 때문에 그 모습을 나무로 만들어 걸어 두고 두드림으로써 수행자의 졸음을 쫓고 흐트러진 마음을 경책한다고 하였으며, 늘 깨어있는 상태에서 부지런히 정진해야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사찰 벽화는 법보사찰 해인사 대적광전에 그려진 늘 깨어있는 상태에서 부지런히 정진해야 된다는 의미를 가진 목어와 관련된 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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