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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7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0.01.29 12: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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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17호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앞 석등 (榮州 浮石寺 無量壽殿 앞 石燈)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세워져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등으로 부처의 광명을 상징한다 하여 광명등(光明燈)이라고도 하며, 대개 대웅전이나 탑과 같은 중요한 건축물 앞에 세워진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3단의 받침돌을 두고, 위로는 지붕돌을 올린 후 꼭대기에 머리장식을 얹어 마무리한다. 4각 바닥돌은 옆면에 무늬를 새겨 꾸몄으며, 그 위의 아래받침돌은 큼직한 연꽃 조각을 얹어 가운데기둥을 받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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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8각 기둥형태인 이 기둥은 굵기나 높이에서 아름다운 비례를 보이는데, 위로는 연꽃무늬를 조각해 놓은 윗받침돌을 얹어놓았다. 8각의 화사석은 불빛이 퍼져 나오도록 4개의 창을 두었고, 나머지 4면에는 세련된 모습의 보살상을 새겨놓았다. 


지붕돌도 역시 8각인데, 모서리 끝이 가볍게 들려있어 경쾌해 보인다. 꼭대기에는 머리장식을 얹었던 받침돌만이 남아있다.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석등으로, 비례의 조화가 아름답고,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멋을 지니고 있다. 특히, 화사석 4면에 새겨진 보살상 조각의 정교함은 이 석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털]


▶대한민국 국보란? 

“나라의 보물”로써 문화재 가운데 특히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기술적인 가치로서 문화재 가운데 특히 가치가 큰 문화재를 말합니다. 


또한 보물로 지정될 가치가 있는 것 중 제작연대가 오래되고 시대를 대표하거나, 유례가 드물고 우수하며 특이하거나, 역사적 인물과 관련이 있는 것을 문화재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며,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는 국가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불교 문화는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불교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며 의미를 널리 공유하고자 KBB한국불교방송에서 불교와 관련된 국보와 보물 문화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되돌아보며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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