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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제] 국보 제38호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 (慶州 高仙寺址 三層石塔)
오늘의 불교 문화제
국보 제38호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 (慶州 高仙寺址 三層石塔)
▶국보 제38호 경주 고선사지 삼층석탑
원효대사가 주지로 있었던 고선사의 옛 터에 세워져 있던 탑으로, 덕동댐 건설로 인해 절터가 물에 잠기게 되자 지금의 자리인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세워 놓았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쌓아 놓은 모습인데, 통일신라시대 석탑양식의 전형적인 형태이다.
기단은 여러 개의 돌로 구성하였으며, 각 면에는 기둥 모양을 새겨 놓았다. 탑신도 여러 개의 돌이 조립식으로 짜 맞추어져있으나, 3층 몸돌만은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사리장치를 넣어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배려로, 석탑을 해체·복원하면서 밝혀졌다. 지붕돌은 윗면에 완만한 경사가 흐르는데, 아래로 미끄러지는 네 귀퉁이가 들려있어 경쾌함을 더해주고 있다. 밑면에는 계단 모양으로 5단의 받침을 새겨 놓았다.
통일신라시대 전기인 7세기 후반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되며, 전형적인 석탑양식으로 옮겨지는 초기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양식은 이 탑과 함께 경주 감은사지 동ㆍ서 삼층석탑(국보 제112호)에서 시작되어 이후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국보 제21호)에서 그 절정을 이루게 된다.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털]
▶대한민국 국보란?
“나라의 보물”로써 문화재 가운데 특히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기술적인 가치로서 문화재 가운데 특히 가치가 큰 문화재를 말합니다.
또한 보물로 지정될 가치가 있는 것 중 제작연대가 오래되고 시대를 대표하거나, 유례가 드물고 우수하며 특이하거나, 역사적 인물과 관련이 있는 것을 문화재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하며,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는 국가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불교 문화는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불교 문화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며 의미를 널리 공유하고자 KBB한국불교방송에서 불교와 관련된 국보와 보물 문화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되돌아보며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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