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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불교 영덕사찰 체로금풍 [4부 영덕 폐사지 불적답사]
역사는 기록이다.
기록은 현재의 모습을 후대인들에게 전하는 거울이다. 그러므로 이전의 모습을 통하여 현재를 조명하고 후대인들에게 올바르게 물려주어야 한다.
불교의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불교의 창시자 석존도 기원전 5세기경 보리수 아래에서 정각을 성취하신 후 인도에서 불교가 시작되었다. 이후 기원 전후 시기, 중국에 불교가 전래되어 종파불교의 꽃을 피우고 이러한 불교가 고구려 소수림왕 2년 (372)에 공식적으로 한국에 전파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불교 역사의 흐름 속에서 영덕 지역에도 불교가 전파되어 통일신라시대를 시작으로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유지되어 현재에 이어져 왔다.
역사의 굴곡을 거치면서 현존하는 사찰 외에도 적지 않은 사찰들이 중간에 폐사(廢寺)를 맞게 되었다. 폐사의 역사 또한 영덕불교의 과거 자산으로 영덕불교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역사 자료이다.
시간이 흐르면 그 잔해마저 묻혀버릴 가능성이 크다. 이에 영덕군에 통일신라 이후 창건되어 유지 폐사된 모든 불교 사찰의 현황을 파악하여 역사의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이전의 영덕군 자료는 한정되어 「영덕군향토사」에 나타난 자료와 「영덕군지」에 나타난 자료를 중심으로 파악하고, 현지 주민들의 구술을 통하여 폐사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통일신라시대로 파악된 절은 7개로서 범흥사지와 옥천사지, 경수사지, 칠성사지, 하운사지, 또한 유금사와 청련사로 나누었다. 유금사와 청련사는 현재 사찰이 존재하므로 이 두 사찰을 제외한 5개 폐사지를 「영덕군지」에 나타난 기록을 중심으로 답사하였다.
또한 다음으로 「영덕군향토사」와 각 고을의 절골이라고 말하는 곳을 찾아 답사 기록을 남겼다.
영덕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현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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