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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초월하여 나옹왕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전법도생을 펼친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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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등록일
2025.05.13 10:24
조회수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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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서남사 주지 현담 스님 포교 기록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나옹왕사의 행장과 왕사가 남긴 활구를 담아 선지식의 가르침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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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왕사와 전법도생

현담 스님 지음 / 영덕불교문화발전연구원 펴냄


한국 선불교의 원류이자 고려말 공민왕의 불교 개혁에 발맞추어 왕사가 되어 불교 발전과 대중 교화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 바로 나옹왕사다. 시공을 초월하여 영덕 출신인 나옹왕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탄신일과 열반일에 다례재를 봉행하며 왕사의 업적을 선양해온 영덕불교문화발전연구원장이며 나옹왕사문도회장인 영덕 서남사 주지 현담 스님이 나옹왕사와 전법도생을 펴냈다.

 

나옹왕사와 전법도생1부에서 나옹왕사의 초출삼계와 이익중생의 원력행이란 주제로 나옹왕사의 탄생과 출가, 깨달음, 스승과의 만남, 왕사 책봉, 열반에 이르는 행장을 소개하고 나왕왕사의 수행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2부에서는 영덕에서 전법도생을 펼치다라는 주제로 현담 스님이 그동안 나옹왕사 선양회, 영덕 해맞이조기축구회, 포항·청송 교도소 법회, 영덕경찰서 경승 활동, 장사위령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온 불법 홍포와 포교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았다. 기록의 서두와 말미에 나왕왕사의 게송을 넣어 왕사의 법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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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동행이란 주제로 묶은 이번 책에 대해 “2009년부터 시작된 나옹왕사의 사상과 업적을 선양(宣揚)하고 왕사의 중생구제의 원력행을 본받아 소승이 전법도생의 도량으로 포항교도소와 청송교도소 법회 그리고 영덕 해맞이조기축구회 등 그밖에 왕사의 활구(活句)를 전법도생(傳法度生)에서 드러낸 게송과 진언(眞言)을 묶은 내용을 정리하였다.”고 말했다.

beb8977f9ca7dcab5052a0403ab9c05d_1747099111_507.jpg현담 스님은 영덕에서 20년 넘게 주석하며 나옹왕사의 출가서원인 초출삼계(超出三界)’이익중생(利益衆生)’의 길을 따라서 발로 뛰며 보살행을 실천해와 지역에서 존경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덕 폐사지 불적답사와 불교현황 

나옹왕사 불적답사길, 전법 그 깨달음의 언어, 청산은 나를 보고, 영덕불교 영덕사찰 체로금풍, 나옹화상 승원가, 나옹왕사의 법향(法香), 나옹왕사와 영덕 불교등 나옹왕사를 기리고 영덕 불교 현황을 정리하는 책을 발간하여 나옹왕사의 가르침을 기리고 선양하는데 앞장 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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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책 발간을 앞두고 경북 의성 산불이 바람을 타고 영덕으로 번지며 현담 스님의 주석처인 서남사가 전소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여 그에 대한 기록도 함께 담겨 있다. 스님은 금번 2025325일 의성·청송·영양·영덕 산불에 희생된 고귀한 영령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면서 이번 산불 피해로 서남사 극락전을 비롯한 도량의 모든 전각 소실로 상심한 신도 불자님들께 머리 숙여 깊이 참회합니다. 부덕의 소치로 부처님 도량을 화마로부터 지키지 못해 자괴감을 느끼며, 앞으로 가람불사 재건에 가행 정진할 것을 서원합니다.”라고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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