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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8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2019년 12월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많은 불자분들과 서남사에 인연있는 모든 분들이 동참한 가운데 부처님오신날 원만 회향하였다.
불탄일 법회에 함께하신 사부대중은 욕불의식에 동참하여 부처님께서 삼천년 전 인도 가비라국에 탄생하실 때 아홉 마리의 용이 물을 뿜어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에 자신의 각자의 탐진치 삼독심을 이 자리에서 씻어 낸다는 청정한 한 마음으로 다 함께 ‘목욕진언’과 ‘시수진언’ 게송을 아래와 같이 합송하였다.
아금관욕제성중 정지공덕장엄취
我今灌浴諸聖衆 正智功德莊嚴聚
오탁중생령이구 당증여래정법신
五濁衆生令離垢 當證如來淨法身
거룩하온 금색신을 관욕하오니
바른 지혜 공덕장엄 모두 이루어
모든 중생 모든 허공 맑아지옵고
위없는 정법신을 이루어지이다.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아아나 삼마삼마 사바하(3번)
아금지차길상수 관주일체중생정
我今持此吉祥水 灌注一切衆生頂
진노열뇌실소제 자타소속법왕위
塵勞熱惱悉消除 自他紹續法王位
제가이제 길상수로 삼업기우려
빛나옵신 여래정에 부우옵니다.
바라노니 모든중생 번뇌다하여
모든함께 법왕위를 이어지이다.
[옴 도니도니 가도니 사바하](3번)
『불본행집경』에 ‘이 세상에 고통받는 중생들이 끝없이 많으니 내 부처되어 한 생명까지 기어이 건지리라’라는 서원과 같이 부처님오신날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서 일대사인연으로 나투신 석가모니부처님의 원력행에 부합하고자 自性의 석가모니불을 일구월심 간절하게 나무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석가모니불을 일심동행 합송하고 원만 회향하였다.
임인년 부처님오신날 함께하신 분들 각자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서원하며 부처님오신날 원만 회향에 준비해 주신 서남사 신도분들과 연화회 회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연등 공양올리신 모든 분들 세간의 유한한 행복과 출세간의 무한한 행복을 성취하시기 발원합니다.
서남사 주지 철학박사 현담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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