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매봉상 자황사 제52주기 울진, 삼척 무장공비 섬멸 순직 “백호 육탄12용사 합동 진혼재” 한국 호국선불교 조계종 총본산 울진 자황사가 국군 제3.8사단 6.25전사자와 1968년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3차례에 걸친 북한 무장공비 침투로 희생된 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52주기 울진, 삼척 무장공비 섬멸 순직 “합동 진혼제”를 봉행했습니다.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은 한국전쟁 휴전 이후 최대 규모의 도발로, 침투한 무장공비 중 7명이 생포되고 113명이 사살되었으며, 남한측도 민간인을 포함하여 40명이 넘게 사망하고 30명이 넘게 부상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참가 사부대중은 장엄염불로 북한 무장공비 침투로 희생된 울진, 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의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습니다. 자황사 주지 자승스님은 “대한의 호국영령들께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며, 6.25이후 전무후무한 민족상잔의 잔혹상을 야기케 하여 원혼을 낳게 되었다며, 오늘 호국 불자들은 충용탑에 용단을 설치하여 불교의식으로 호국영령들을 위령하고자 추모법석을 마련하여 극락왕생하옵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