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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또 하나의 불청객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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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관리자
등록일
2020.02.03 14: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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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비브리오균' 관련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간 질환자 등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은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브리오균은 해수 온도가 섭씨 21도 이상일 때 3~4시간 만에 100만 배로 늘어난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바닷물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5~6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8~9월에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식중독을,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은 패혈증을 일으킨다. 비브리오균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제대로 익혀 먹지 않으면 감염되기 쉽다. 인체 감염을 막으려면 어패류를 잘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서 먹어야 한다.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위험하다. 잠복기인 20~48시간이 지나면 전신에 심각한 염증과 급성발열을 동반한다. 또 복통과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열이 난 뒤 36시간 안에 피부에 출혈성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저체온증과 호흡곤란 등도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오는 10월31일까지 수산물 위·공판장, 유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과 어패류 수거·검사 등을 실시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면 피할 수 있다.  

비브리오균 감염을 예방하려면 어패류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해야 하고, 조리할 땐 85도 이상으로 가열해 충분히 익혀야 한다. 날것으로 먹는다면 흐르는 수돗물에 충분히 씻어야 한다.  

어패류나 해산물을 만질 땐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교차 오염을 피하려면 횟감용 도마와 칼은 따로 사용하고, 한번 사용한 도마와 칼은 열탕 소독을 해야 된다.  


또 만성질환자는 가능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는 것으로 피하고 익혀 먹어야 한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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