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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문건 '민군 합동수사본부' 출범 오늘 발표
작성자
신문관리자
등록일
2020.02.03 14:3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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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기무사령부의 세월호 민간 사찰 및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의혹 등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검찰단 별관 사무실에서 관계자들이 드나들고 있다.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사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특별수사단(단장 전익수 공군 대령)이 민간검찰과 함께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국방부, 법무부는 23일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수사하기 위한 '민군합동수사본부' 출범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수사 초기부터 민간검찰과 공조해야할 부분들이 있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민군 합동수사본부 출범을 결정한 데는 현 국방부 내 특별수사단만으로 계엄령 문건 수사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민군 함동수사본부 출범으로 그동안 특수단이 조사하지 못했던 위선으로 지목되었던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등 민간인 핵심관계자에 대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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