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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장대비…경기남부 등 200㎜ 넘는 '물폭탄' 가능성
작성자
신문관리자
등록일
2020.02.03 15:1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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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지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린 지난 26일 오후 전남 구례군 토지면 지리산 연곡사 인근 계곡물이 불어나고 있다.

월요일인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경기남부와 충청도 등에는 오늘 하루 200㎜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질 가능성도 높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이라며 "제주도 산지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28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호우가 쏟아지고 천둥·번개와 함께 돌풍도 불것으로 보인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번 비는 29일까지 이어진다.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남부, 강원남부, 충청도, 전북북부, 경북북부에서 50~150㎜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일부 지역에는 200㎜가 넘는 비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등에는 30~80㎜, 제주도 산지에는 5~3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였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1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4도, 대구 20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제주 32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밑돌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리면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에는 중간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은 있겠지만 비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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