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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등을 겨냥한 추가제재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관심을 모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회의는 개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 방한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없다는 미 고위 당국자 발언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후 한국을 방문할 때 김 위원장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 일정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됐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30일 한국을 방문한다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간의 국경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3차 북미정상회담을 열기에는 준비할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상호 주고받은 친서를 공개하면서,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 상태였던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대(對)이란 추가 제재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나는 이란에 잠재적으로 경이로운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도 마찬가지"라고 발언, 북한 비핵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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