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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한국당은 청산의 대상"…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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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관리자
등록일
2020.02.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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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5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중로, 하태경 최고위원,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 


바른미래당은 28일 자유한국당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의 후보 단일화 나아가 당 차원의 연합·연대 얘기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데 저희는 이미 그럴 생각이 없다는 당의 입장과 방침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은 보수당이고 국정농단, 권력남용, 부정부패에 대한 책임이 있는 정당으로 이번 선거에서 심판과 극복의 대상"이라며 "바른미래당은 이념의 벽을 허물어서 합리적 진보, 개혁적 보수를 융합하는 대안정당으로 출범했기 때문에 한국당을 대체해야지 당 차원의 연합·연대를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지방선거 전략상으로도 현재 바른미래당과 한국당이 연합을 하면 더불어민주당을 이기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라며 "다당제는 국민이 만들어 준 정치 구조인데 바른미래당을 보수야당으로 지칭하는 건 저희 당 전체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단 일선에서 일부 후보들이 선거 결과에 자신감을 잃고 실패가 두려워 사퇴를 하는 건 당 차원에서 막을 수 없다"며 "그것은 당 차원의 연합·연대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실사구시를 추구하는 중도개혁 정당"이라며 "국정농단과 부정부패를 저지르고도 반성이 없는 한국당과는 분명히 구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바른미래당을 보수에 포함시키고 있는데 이건 민주당에 줄서기 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한국당은 청산과 극복의 대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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