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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백악관·국무부, 북미회담 성공 개최 위해 계속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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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2.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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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과 미 국무부는 오는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여전히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히자, 서둘러 확대 해석되는 것을 차단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국무부 청사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면서, 백악관과 국무부는 북한의 비핵화와 더 이상 세계를 위협하지 않는 조건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정상회담을 "충분히(fully)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하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실제로 일어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는 것을 거절했다.  

다만, 그는 미국은 결국 "우리가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면서, 중국이 북한에 압력을 가하는 "역사적 지원"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김 위원장에 대해, 나는 우리가 가졌던 대화를 공개적으로 말하지 않았다"며 "그 얘기들은 그와 나 사이에 있었다. 나는 그가 자신의 국민들을 위해 미국인들의 투자, 미국인들의 기술, 미국인들의 노하우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그가 발견할 것이라고 실감한다"고 밝혔다.  

또 "그리고 그와 나는 일반적인 것에 대해 얘기할 기회를 가졌다"며 "우리가 비핵화를 얻으면 미국은 북한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많은 것들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평양을 두 차례 방문, 김 위원장과 만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를 약속하지 않으면 오는 6월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힌 뒤 이례적으로 기자실에서 별도의 브리핑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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