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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제2회 문학으로 만드는 마음의 평안, 금강위크’ 진행
상설 및 특화 프로그램, 특별 행사 등 다양한 마음챙김 프로그램 구성
일상생활에서도 마음 치유 이어나갈 수 있는 실질적 방법론 제안에 초점
2024년 10월 15일 -- 보현행원을 실천하는 전법도량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정사(주지 가섭스님)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문학을 통한 마음 치유 프로그램 ‘제2회 문학으로 만드는 마음의 평안, 금강위크(주최/주관: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정사, 후원: 경기도)’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금강정사는 회주스님인 벽암(지홍)스님과 재가불자들의 원력으로 불기 2535년(1991년) 1월 개원한 신행 공동체다. 호법법회, 일요법회 등 다양한 정기법회와 ‘내 마음의 행복여행(1박2일 체험형)’, ‘마음 챙김 - 선명상 템플스테이’, ‘휴식형(내마음을 쉬어보자)’ 등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각종 문화 예술 행사와 복지관·유치원·행원·방과 후 어린이집 등 다각도의 사회사업 위탁 운영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이번 ‘제2회 문학으로 만드는 마음의 평안, 금강위크’는 급속도로 달라지고 있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받을 가능성이 높은 5060 신(新) 중년 세대들을 위한 마음챙김 프로젝트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과정을 거치며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31일까지 금강정사 종무소 및 명상길 일원에서의 상설 체험행사 ‘내 안에 부처를 켜다’를 비롯해 명상 힐링 산사 콘서트와 같은 특별 행사, 기타 특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제2회 문학으로 만드는 마음의 평안, 금강위크’ 기간 중 상시 운영되는 ‘내 안에 부처를 켜다’에서는 내 안에 부처를 켜는 기도문을 찾아 쓰기 명상을 하고, 소원돌멩이를 들고 명상길을 걸으며 내 안에 부처를 켜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쓰기 명상은 ‘불교 기도문’ 10종 중 하나를 골라 쓸 수 있으며, 쓰기 명상을 통해 발원한 마음을 소원돌멩이에 적은 후 자성불 연등이 설치된 명상길을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명상길 중간에 소원돌멩이를 내려놓으며 내 안에 자성불 연등 켜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10월 19일 오후 4시부터 금강정사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유명 부부 가수 정태춘, 박은옥과 함께 절, 저녁, 불교 등의 가치를 되새기며 성찰의 시간을 갖는 특별 행사 ‘명상 힐링 산사 콘서트 - 화두(話頭)’가 펼쳐진다. 단순한 공연의 개념을 넘어 사찰에서 정한 공통 주제인 ‘화두’ 중심의 사연을 읽고 교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10월 13일에 이어 27일에도 금강정사 다실 가피에서는 2회에 걸쳐 차(茶) 명상 프로그램 ‘내 안에 부처를 찾다’가 진행된다. 환희지 명상심리연구소의 환희지 소장과 함께 ‘불교 기도문’을 통해 내 안에 부처의 씨앗을 찾고, 차를 마시면서 씨앗에 물을 줘 내 안에 부처를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내 안에 부처를 찾다’가 진행되는 날 같은 장소에서는 불광출판사를 통해 마음챙김 도서를 출간한 저자들이 참여하는 강연 시리즈가 함께 열린다. 해당 프로그램은 책과 함께하는 강연을 통해 다양한 삶의 관점을 공유하고, 공동체의식 형성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13일 ‘종교 이후의 종교: 내안에 엑스터시를 찾아서’의 성해영 저자에 이어 27일 ‘명상맛집’의 강민지 저자가 각각 연사로 나서 강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10월 20일 11시 금강정사 대웅전에서는 BBS불교방송 프로그램 ‘힐링스테이션’의 진행자인 현주스님을 초청해 ‘불·법·승(佛·法·僧)’ 삼보에 귀의해 자신의 삶의 방향과 신심을 드러내고 기도하는 명사초청 법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금강정사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문학으로 만드는 마음의 평안, 금강위크’는 ‘문학을 통한 힐링’이라는 큰 틀 속에서 불교적 사상과 철학을 적용해 참가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특히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향후 일상생활에서도 마음 치유를 이어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론 제안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챙김 프로그램은 신중년 세대들이 가장 많은 문제를 겪는 요인들 중 하나인 배우자·가족·친구들과 정서적 친밀감을 강화하고, 자신의 능력에 대한 믿음과 자기 주도적 삶의 태도를 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금강정사는 사찰의 지리적 위치와 분위기를 활용해 보다 다채로운 신중년층 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해나갈 계획이니 관심 있는 불자와 시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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