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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의 의미 = 선행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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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1.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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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의 공덕(功德)의 의미

공덕(功 공 공)(德 큰 덕/덕 덕)

공로(功勞)와 인덕. 여러 사람을 위(爲) 하여 착한 일을 많이 한 힘 


▶불교에서 공덕(功德)의 의미

불교에서 장차 좋은 과보를 얻기 위해 쌓는 선행으로 “이것이 있으면 그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면 그것이 생긴다"라는 연기(緣起)와 윤회를 근본으로 하는 불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행위의 하나입니다. 또한 악을 제거하는 것을 공(功), 선이 가득한 것을 덕(德)이라 합니다. 


불자들은 공덕과 복덕을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 육조단경(六祖壇經)의 내용 중 달마대사와 양무제의 대화 내용이 있습니다. 양무제가 달마대사에게 묻기를 “한 평생 절을 짓고 보시를 하고 공양을 하였는데 공덕이 있습니까?”. 그러자 달마대사는 “전혀 공덕이 없습니다.”라 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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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제는 불쾌하여 달마대사를 나라 밖으로 내보내고 육조대사를 찾아가 다시 물어보았습니다. 육조대사가 말하길 “절을 짖고 보시하고 공양을 올리는 것은 다만 복을 닦는 것이니, 복을 공덕이라 하지 말라. 공덕은 법신에 있고 복은 밭에 있지 않느니라.”라 답하였습니다. 


공덕이란 좋은 일을 쌓는 공과 불도를 수행한 덕을 말합니다. 


공덕을 해석하는데 여러 가지의 말이 있습니다. 

일체의 선행과 그에 의해 얻는 행복과 이익을 말하는 복덕(福德)과 같은 뜻으로 복은 행복(幸福)과 이익(利益)을 말하는 복리(福利), 선(善)을 수행하는 이를 도와 복되게 하므로 복이라 하며, 복의 덕이므로 복덕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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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선(善)을 수행하는 이를 도와 이롭게 하므로 공이라 하고, 공의 덕이란 뜻으로 공덕이라 하며, 베푸는 것을 공이라 하고, 자기에게 돌아옴을 덕이라 하여 공덕, 악(惡)이 다함을 공, 선이 가득 차는 것을 덕이라 하여 공덕이라 합니다. 


해석에 있어 여러 가지 말이 있지만 공덕은 선을 행하여 좋은 과보를 얻는 것을 말하며, 선한 마음으로 남을 위해 베푸는 모든 행위와 마음 씀씀이가 모두 공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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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보장경(雜寶藏經), 무재칠시(無財七施)

누구나 가진 재물이 없더라도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보시

 

어떤 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를 하였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기 때문이다.“


"저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빈털터리입니다.

"남에게 줄 것이 있어야 주지 뭘 준단 말입니까?“


"그렇지 않느니라." " 아무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것은 일곱 가지는 있느니라."


첫째는 화안시(和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 (言施 ) 말로서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 (心施 )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 (眼施 )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으로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身施 )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도우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座施 )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요. 

일곱째는 찰시(察施 )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속을 헤아려서 도와주는 것이다. 


" 네가 이 일곱 가지를 행하여 습관이 붙으면 너에게 행운이 따르리라" 석가의 무재칠시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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