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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열 가지 칭호 여래십호(如來十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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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0.01.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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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B불교방송 오늘의 생활불교 여래십호(如來十號)

여래십호란 부처님의 열 가지 이름입니다. 즉 부처님이라는 말과 동의어로서 경전에서는 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 여래(如來) 

“진리의 체험자”라는 말입니다. 즉 그렇게 오시고, 그렇게 가신 분이란 뜻이 있으므로 여래(如來), 여거(如去)라는 말로써 열반에 다다른 자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2) 응공(應供)

아라한(阿羅漢)의 번역입니다. 또는 살적이라 하여 “번뇌의 적을 죽였다”는 뜻이 있으며, 이외에도 불생(不生), 진인(眞人), 응진(應眞)등으로 번역되고 세상의 공양과 존경을 받을 만한 자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3) 정변지(正遍知)

불(佛)과 같은 뜻으로 “올바른 깨달음을 얻은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의 정변각(正遍覺),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 또는 그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의 등정각(等正覺) 또는 깨달음을 성취한 정각자(正覺者)라고도 불립니다.

 

4) 명행족(明行足)

“지(知)와 행(行)이 완전한 자”라는 뜻으로 <대지도론(大智度論)>에 의하면 삼명(三明)과 삼업(三業)을 원만하게 구족했다는 뜻에서 명행족이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5) 선서(善逝)

“훌륭하게 완성된 자”라는 뜻으로 호거(好去), 묘왕(竗往) 또는 호설(好說)이라고 번역되기도 합니다. 즉 부처님은 여실히 저 언덕에 가서 다시 생사의 바다에 빠지지 않는다는 뜻에서 이렇게 부르는 것입니다. 

 

6) 세간해(世間解)

세간 즉 세상을 완전히 이해한 자를 말하며, 세간을 완전히 아는 자라는 뜻에서 지세간(知世間)이라고도 번역합니다. 세간을 완전히 안다는 것은 세간의 원인과 더불어 그것의 도리를 잘 안다는 뜻이 됩니다. 

 

7) 무상사(無上士)

위로는 더 이상 없는 최상의 인간을 말하며, 중생 가운데서 그보다 더 높은 사람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세간이나 출세간을 막론하고 가장 높은이라는 뜻으로 부처님은 일체법을 다 통달했기에 이렇게 무상사, 즉 최상의 인간이란 칭호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8) 어조장부(調御丈夫)

“사람을 조어(調御) 하는 데 있어 훌륭한 능력을 가진 자”라는 뜻입니다. 부처님은 대자와 대비, 대지(大智)로써 중생에게 부드러운 말, 간절한 말 또는 가지가지 말을 써서 조복제어(調伏制御)하여 “ 정도를 잃지 않게 하는 이”라는 뜻입니다. 

 

9) 천인사(天人師)

인천(人天)의 대도사 혹은 신들과 인간의 스승이란 말입니다. 즉 선과 악을 잘 가르쳐서 도법에 의지하여 “번뇌를 끊고 해탈을 얻게 하는 분”이란 뜻입니다.

 

10) 세존(世尊)

복덕을 갖춘 자, 또는 높으신 스승님의 뜻이 있습니다. 이를 유공덕(有功德), 파정지(破淨地) 등으로 번역하기도 하는데 이는 여러 가지 덕을 구족하고 있으므로 인천과 세상의 공경을 받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상의 십호 회에도 불(佛), 부처님을 넣으면 11호가 되지만 통상 위에 언급한 이름을 여래십호(여래10호)라고 칭합니다. 

 

이외에도 부처님은 불타(佛陀). 대사(大師). 도사(導師). 무니=모니(牟尼). 대선(大仙). 일체지(一切智). 복전(福田: 복덕을 기르는 밭) 등으로 불리고, 태양. 목우(牧牛). 사자(獅子) 등에 비유될 때도 있습니다.

 

오늘의 불교 용어 “여래십호” 불교에 입문한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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