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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황사 일주문 |
일주문 기둥에 수호신으로 들어서있는 청룡 |
대웅전을 향해서 오르는 백팔계단 |
달마대사상 |
달마산에 기대어 들어선 대웅전 |
외부단청이 벗겨진 대웅보전 외부 |
대웅보전 안에 모셔진 삼존불 |
부처님 위에 매달린 닷집 |
대들보에 그려진 부처님들 |
완전히 퇴락산 단청. 거의 백골집과 같다 |
대웅보전의 추녀에 매달인 풍경 |
대웅전 초석에 그려진 바다거북과 연꽃잎 |
대웅전 주변의 담장위에 동자상 |
[한국문화신문=최우성 기자] 해남군에서 진도대교를 넘어가 진도의 이곳 저곳을 돌아본 후, 다시 진도대교를 넘어서 해남땅으로 나왔다. 해남은 육지의 최남단이라 하여 땅끝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진도대교는 해남의 땅끝마을로 내려가지 전해남군의 서쪽지점에 있는 것이기에, 진도를 돌아본 후 진도대교를 넘어서 해남으로 나와서 해남의 남쪽으로 한참을 가야 땅끝마을로 내려간다. 달마산은 그 땅끝마을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동쪽으로 한참을 가야 있으며, 미황사는 달마산의 서쪽면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산중턱임에도 자동차 길이 잘닦여 일주문 앞까지 차로 갈 수 있기에 진도대교를 넘어온 뒤 50여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지만, 그 거리는 꽤 먼거리이기에 진도 향토문화회관에서 나와서 1시간 정도 달려야만 도착할 수 있었다. 해남의 고찰 미황사를 찾아서 일주문에 도착하니. 산 중턱 주차장 앞에는 상당한 규모의 일주문이 버티고 있었다.
일주문부터는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가파른 길을 걸어서 올라갔다. 아마도 대웅전 앞까지는 108계단은 될 것 같다. 108이란 인간세상에서 사람이 살면서 생기는 번뇌가 많다는 의미를 통괄하여 부르는 숫자이기에 불가에서는 백팔번뇌를 중생계의 숙명처럼 여기고, 그 번뇌를 벋어나고자 수행에 매진하는 것이다.
일주문을 지나 한참을 오르니 2층루각이 나오고, 그 누각 앞에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달마상이 대웅전 방향으로 서있었다. 달마상과 달마산 그리고 미황사가 어떤 사연이 있어보이는 대목임을 느낄 수 있다.
기원해본다.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자.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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