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B한국불교방송

KBB한국불교방송

HOME > 매거진 > 국보/보물

[불교 문화재] 보물 제 53호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醴泉 開心寺址 五層石塔)
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021.08.11 09:26
조회수
7,978
  • URL 복사

34a76c1deaba676b499025f7774a1e72_1628641578_8642.jpg
 

KBB불교방송 우리나라 불교 문화재 [국보, 보물] 소개

 

보물 제 53호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醴泉 開心寺址 五層石塔)

 

고려 전기에 창건된 개심사에 있던 탑이었으나, 절터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고, 현재는 논 한가운데에 서 있다.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5층의 탑신(塔身)을 세운 모습이다. 아래층 기단은 4면마다 둥근 테두리 선을 새기고 그 안에 머리는 짐승, 몸은 사람인 12지신상(十二支神像)을 차례로 조각하였다. 위층 기단은 4면의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겨 면을 나눈 다음 그 안에 팔부중상(八部衆像)을 새겨 놓았다. 팔부중상은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의 모습을 새겨놓은 것으로, 통일신라와 고려에 걸쳐 석탑의 기단에 많이 나타난다.

 

기단의 맨 윗돌은 그 윗면에 몸돌을 받치기 위한 연꽃무늬의 괴임돌을 놓았는데, 이것은 고려시대 석탑양식의 한 특징이다. 사리나 법경을 봉안하는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한 돌로 되어 있다. 1층 몸돌에는 문고리 모양을 조각하고 그 좌우에 인왕상(仁王像)을 새겨 두었다. 지붕돌은 밑면에 모두 4단씩의 받침을 깎아두었으며, 네 귀퉁이에서 살짝 들려있어 탑 전체에 경쾌함을 실어 준다.

 

기단에 남겨진 기록을 통해 고려 현종 원년(1010)에 세워진 탑임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체감률이 매우 온화하여 좋은 비례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탑이다.

 

34a76c1deaba676b499025f7774a1e72_1628641603_9149.jpg
34a76c1deaba676b499025f7774a1e72_1628641604_6913.jpg
34a76c1deaba676b499025f7774a1e72_1628641605_5431.jpg
34a76c1deaba676b499025f7774a1e72_1628641605_8821.jpg
34a76c1deaba676b499025f7774a1e72_1628641606_7313.jpg
34a76c1deaba676b499025f7774a1e72_1628641606_9283.jpg
34a76c1deaba676b499025f7774a1e72_1628641607_0202.jpg
34a76c1deaba676b499025f7774a1e72_1628641607_2001.jpg
34a76c1deaba676b499025f7774a1e72_1628641607_399.jpg
34a76c1deaba676b499025f7774a1e72_1628641607_5652.jpg
 

[출처:국가문화유산포털]

 

대한민국 보물이란?

문화재청장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형문화재 중 중요한 것을 보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치를 지닌 보물은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보호의 필요성이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은 국가지정문화재의 소유자와 관리자의 주의로써 해당 문화재를 관리·보호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를 경제적 이익이나 권위를 위한 수단이 아닌 아름답고 역사적인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느끼며 아끼고 보호해야 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생각합니다.

 

역사적, 문화적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가치를 지닌 국보와 보물의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우선하여 불교와 관련된 국보, 보물 문화재를 소개하여 불교 문화재의 위상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URL 복사

KBB한국불교방송 방송/신문/매거진 무단 저재 및 재배포 금지

- 상업적 목적의 사용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 출처 'KBB한국불교방송'을 반드시 표시하셔야 합니다.

KBB한국불교방송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제보 053-1670-2012

많이 본 매거진

인기 영상

많이 본 신문

KBB 전체 인기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