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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18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지난 한 달 동안 외교활동을 활발히 펼친 인물들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발표할 경우 오는 3~4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WP는 북미 외교 국면을 브리핑한 두 사람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몇 주 동안 서신들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CNN 북한 전문기자인 윌 리플리도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에 정통한 소식에 따르면, 평양의 최고 협상 책임자이자 전 최고 스파이인 김영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할 김정은의 새로운 편지를 가지고 목요일(17일) 워싱턴에 도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김영철이 금요일(18일)에 마이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며, 아마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올렸다.
리플리 기자는 "김영철 측이 뉴욕의 북한 (유엔)대표부를 들를 계획은 없다"며 "이번 방문을 둘러싸고 기밀 수위가 높아서 북한 외교관들에게 조차도 세부사항이 비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김영철의 워싱턴 직행 및 17일 워싱턴 숙박에 대해 "2000년 10월 조명록 (당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에게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이후 북한 관리가 워싱턴에서 밤을 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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