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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국무 조만간 북한과 대좌” 강경화 외교 취임 1주년 브리핑... 남북 외교장관 8월 ARF서 만남 희망
작성자
신문관리자
등록일
2020.02.03 14: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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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취임 1주년을 맞아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1년간의 외교성과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미 핫라인이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된 것은 아니지만 조속한 시일내에 북한과 마주 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종전선언 시기와 형식에서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청사에서 취임 1주년 내신 출입기자단 대상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종전선언 문제는 판문점선언에 명시돼 있다"며 "올해 안으로 추진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 분야에 대해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고, 북미 정상차원에서도 논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공동선언에 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한 바 있다"면서 "이를 통해 미국 측의 의지도 있다고 확인돼 앞으로 미국, 또 북한과 협의를 해 나가면서 만들어 가야 될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이날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통화를 가졌다고 밝힌 뒤 "북미정상간 핫라인 전화통화와 자세히 어떤 핫라인이 형성돼 있는지 거기에 대해서 미국 측이 설명해줄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답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가) 신속한 시일내에 북한과 마주 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폼페이오 장관의 의지는 굉장히 속도감 있게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기간 외교장관회의에서 북측 리용호 외무상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남북) 정상이 두 번이나 만났는데 외교장관끼리 한 장소에 있는데 만나지 않는 게 이상하다 생각한다"며 "긴밀히 준비해서 좋은 회담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시사하면서 방위비 분담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주한미군의 방위에 대한 기여,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국회가 납득할 수 있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분담금을 협상해 나간다는 입장으로 처음부터 임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4차를 준비하고 4차 협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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